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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조전혁·곽노현 “당신이 나오면 땡큐, 웰컴”...선호도조사 1위 후보들의 ‘맞불’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전혁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와 곽노현 예비후보가 서로를 정조준하며 양자대결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두 후보는 보수와 진보 진영 대표 주자이자 최근 실시한 선호도조사에서 각각 1등을 차지해, 추후 실제 본선에서 양자대결이 성사될 것인지 주목된다.

 

우선 조전혁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곽노현 예비후보가 선거에 나와줬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곽 예비후보가 교육감직 상실형을 받은 후 보전 받은 선거비용 30여억원을 반납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교육감 다시 하겠다고 나온 것 자체가 대한민국 선거의 부끄러움이다. 선거를 치르는 입장에서는 ‘땡큐’, ‘웰컴’”이라고 평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곽노현 예비후보도 말문을 닫고 있지는 않았다.

 

곽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BBS함인경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조전혁 예비후보가 가장 유리한데, 거의 태극기 부대에 나가서 연설하셨던 분”이라며 “극우 성향이고 막말 같은 거 잘 하시는 분”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저도 똑같이 돌려드리겠다”며 “땡큐, 웰컴”이라고 밝혔다.


곽노현 '사퇴', 조전혁 '단일'...정반대 상황 맞이한 두 예비후보


조전혁·곽노현 예비후보가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사이, 보수와 진보 진영에서 두 예비후보의 입지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보수 진영은 난립했던 후보 단일화 기구를 통합했을 뿐만 아니라 안양옥·조전혁 예비후보와 홍후조 출마자가 후보 단일화 방식에 합의하고 결과에 승복하기로 서약하는 등 단일대오 구축을 위한 전철을 밟아 나가고 있다. 실제 세 출마자는 14일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지지하고 또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진보 진영은 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다수의 후보들이 단일화 기구의 운영 방식을 문제 삼으며 새로운 단일화 추진을 위한 길을 떠날 채비를 마쳤다. 특히 곽노현 예비후보에 대해 김용서 예비후보는 "선거 보전 금액 추징금과 예비후보등록 기탁금을 완납한 후 선거에 임하라"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또 든든한 지원군일 것으로 여겨졌던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곽 예비후보의 출마를 부적절하다고 말하는 등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모양새이다.

 

그럼에도 곽 예비후보는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의뢰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서 조전혁 예비후보는 보수 후보 중 1위(12.5%), 곽노현 예비후보는 진보 후보 중 1위(14.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9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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