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진영 단일 후보가 오는 25일 발표된다. 단일화에 참여한 안양옥·조전혁·홍후조 예비후보 중 1인이 최종 후보로 추대될 예정이다.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지난 21일 저녁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마무리했다. 여론조사는 두 개의 기관이 각각 진행했으며 서울 시민 500명씩 총 1000명이 참여했다. 통대위는 각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들은 또 예정대로 오는 25일 최종 선출된 후보를 발표하고 단일 후보 추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소는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7층 열림홀로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는 결과 발표 일시를 두고, 결과가 집계된 만큼 예정된 25일보다 빨리 진행하자는 입장과 당초 계획대로 25일에 진행하자는 입장으로 갈렸으나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진보진영은 ‘2024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 주도로 1차 경선인단 투표 및 3명 컷오프, 이후 2차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늘(22일) 저녁 6시 1차 경선인단 투표가 마감되며 7시에 상위 3명을 선출한다. 2차 여론조사는 오는 24~25일 양일간 진행하며 최종 단일후보는 25일 저녁 8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추진위가 선출한 단일후보가 진보 진영 최종 단일 후보가 될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추진위에는 강신만·곽노현·안승문·정근식·홍제남 등 5명의 출마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김재홍 출마자는 문제를 제기하며 탙퇴한 상황이다. 또 방현석 중앙대 교수가 출마를 선언하며 단일화 새로운 단일화 방식을 제안했으며, 조기숙 전 노무현 정부 홍보수석도 출마를 기정 사실화해 상황이 매우 복잡해졌다. 이에 2차 단일화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