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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궐선거] 곽노현 "조희연 정치검찰, 윤석열 교육정책 탄핵"...출마 선언

5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희연 정치검찰 탄핵, 윤석열 교육정책 탄핵, 더 큰 탄핵의 강으로 건너가는 중간심판.”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이 오는 10월 16일 진행되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5일 오전 서울교육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우리교육을 검찰권력으로부터 지키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조희연 정치검찰과 윤석열 교육정책을 탄핵하고 더 큰 탄핵의 강으로 건나가는 중간심판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우리 교육을 망치려 작정한 정치권력과 한판 제대로 붙어 싸울 수 있는 담대함, 혁신에 대한 창조적 발상과 불굴의 의지를 가진 곽노현을 서울시민의 답이 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의 대법원 판결에 대해 “정치테러와 사법테러 희생자가 되었다”며 “제가 12년 전 겪었던 위기가 또 다시 되풀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곽노현 출마자는 지난 2010년 서울교육감에 당선됐으나 선거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대가로 한 금품수수 혐의로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2013년 3월 29일 가석방됐으며, 2019년 12월 30일 문재인 정부가 특별사면했다. 당선 무효로 인한 선거 보전 비용 30여억원은 아직 반납하지 않았다.

 

그는 “또 다시 서울교육이 정치권력과 사법권력에 휘둘리는 상황이 다시금 이 자리에 불러냈다”며 “부당한 공격들을 당당히 막아내고 혁신교육의 길이 봉쇄당하는 곳에서 다시 길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울교육과 혁신교육이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며 “저 곽노현과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교육감직 상실형을 받은 후 아직 선거 보전 비용 30여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내 양심의 법정에서 이미 떳떳해 대법원 판결에 전혀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곽노현 출마자는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추진위)가 주관하는 경선에 참여한다. 경선에는 (직함생략)강신만, 곽노현, 김경범, 김용서, 김재홍, 안승문, 정근식, 홍제남 등 8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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