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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류수노, 서울교육감 도전 갈림길...'자격 미달 여부 선관위 결정에 달려'

서울 지역 거주 60일 요건에 4일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류 전 총장 측 "보궐 선거 60일도 안 남았는데"...선관위 유권해석 요청

 

더에듀 지성배 기자 | 10월 진행될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던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의 도전이 중단 기로에 놓였다.

 

류수노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서울 거주기간이 4일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행 규정에는 교육감 선거 출마자는 해당 지역에 최소 60일 거주해야 한다. 그러나 류 전 총장은 이에 4일 부족한 56일에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이 소유한 지방 소재 농장의 공사를 위해 주소지를 잠시 변경하면서 발생한 일로 알려졌다.

 

이번 보궐 선거를 10월이 아닌 내년 4월에 열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류 전 총장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문자메시지로 지인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메시지에는 동료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치밀하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하면서 후대들이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데 여생을 바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아직 출마 자체를 접은 것은 아니다. 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더에듀>에 “보궐선거 확정된 시점은 선거일로부터 채 60일이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의 유권해석 결과에 따라 레이스가 다시 시작될지, 멈추게 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의 교육감직 상실형 선고는 8월 29일이다, 보궐선거가 10월 16일 진행되는 만큰 이번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는 49일 남겨두고 확정됐다.

 

한편, 류 전 총장은 보수 진영 후보단일화에 참여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으나 자격 여부에 대해 논란도 함께 있었다. 현재 보수진영에서는 박선영 전 국회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 윤호상 서울미술고 교장, 조전혁 전 국회의원,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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