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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궐선거] 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등록..."현장 교육감"

23년 경력 교사 출신 교사 출신

중도 확장 가능성, 막강한 조직력이 강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이 11일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 자격을 얻은 김용서 예비후보는 앞으로 후원회를 개설하고, 방송토론, 여론조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4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옆에, 교사 곁에 든든한 현장 교육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학사니즘’을 강조하며 “오직 학생, 오직 학교, 오직 교육을 살리겠다. 교육이 정치와 이념에 휘둘리지 않도록 구태를 벗어나 진일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사 및 교사노조 위원장으로서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무너진 교육 현장을 재정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5일 김 예비후보는 서울 영동중학교에서 23년 경력의 교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직원을 제출했다.

 

그는 “서울교대에서 열린 서이초 1주기 행사에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 그 중심의 수도 서울의 교육을 바로 세워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다”며 사직원을 내고 교육감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교사노조연맹 창립 주역, 중도 확장 가능성도


김 예비후보는 2017년 교사노조연맹을 창립한 주역이다. 교사노조는 2024년 현재 창립 7년 만에 기존 양대 교원단체인 교총과 전교조를 뛰어넘어 가장 많은 조합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정치와 이념보다는 실용과 실리를 강조하는 노선으로 2030 젊은 교원들의 가입이 늘어났다.

 

특히 작년 서이초 사태 이후 교사 집회를 적극적으로 이끌며 교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다.

 

김 예비후보의 장점으로는 교사 출신, 중도 확장 가능성, 막강한 조직력 등이 꼽힌다.

 

특히 13만 교사노조, 130만 한국노총의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 준비 기간이 짧은 보궐선거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김 예비후보는 범죄나 이념 논란이 없다는 점에서도 중도 확장 가능성과 본선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2024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서게 된다. 본선에서 승리해 당선되면 서울에서는 최조 교사 출신 교육감이 탄생한다.

 

김 위원장의 예비후보 등록 이후, 그의 교육 철학과 정책들이 서울 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그리고 민주진보진영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보자 등록은 9월 26~27일에, 사전투표는 오는 10월 11~12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서울교육감 재·보궐선거는 10월 16일에 치러진다.

 

한편, 12일 현재 (가나다 순)강신만, 곽노현, 김영배, 김용서, 안양옥, 윤호상, 정근식, 조전혁, 최보선, 홍제남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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