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본후보 등록 결과, 보수는 집결하고 진보는 분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진보진영에서도 하나의 큰 축이었던 조기숙 전 노무현 정부 홍보수석이 최종적으로 출마를 포기해 희망을 놓지 않게 됐다. 조전혁 보수진영 단일후보, 정근식 진보진영 단일후보 외에 진보진영에서는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이 본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어느 진영에 예속되지 않은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도 최종적으로 등록했다. 본후보 등록은 오늘 마감됐으며 저녁 8시 30분 현재 홈페이지에는 (가나다 순)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조전혁 서울시 미래교육연구원장, 최보선 새로운 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관심의 초점은 양 진영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전혁·정근식 후보의 1대 1 대결 성사 여부였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진보진영에서는 애초부터 인위적인 단일화에 반대하며 완주 의사와 함께 독자 출마를 예고했던 최보선 후보가 결국 등록을 마쳤다. 또 다른 관심의 대상이었던 조기숙 전 노무현정부 홍보수석은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포기 소식을 알렸다. 결국 진보진영은 분리된 상황으로 보수진영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보수와 진보 모두 서울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된 조전혁·정근식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는 모양새다. 서울교육감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1대 1 대결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보수진영은 지난 25일 조전혁 예비후보가 공식적으로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 단일화 기구 밖에 있던 김영배 예비후보가 문제였지만, 26일(오늘) 양자 정책협약을 개최, 사실상 후보 단일화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진보진영 역시 지난 25일 정근식 예비후보를 공식 단일 부호로 추대했다. 같은 날 단일화 기구에 합류하지 못해 추가 단일화를 요구했던 방재석 예비후보도 26일(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정근식 후보 지지를 선언, 지지세를 모으는 형세이다. 다만, 보수진영에는 윤호상 예비후보가, 진보진영에는 김재홍·최보선·조기숙 출마자들이 남아 있다는 게 변수이다. 다만 이들 모두 지지세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시에 후보 난립은 필패가 정석이 된 상황이라 남아 있는 후보들의 독자 출마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내일(27일)이 본후보 등록 마감일인 만큼 이들의 결정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관계자는 “서울교육을 바꾸려는 진영과 서울교육을 지키려는 진영의 의지가 돋보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김영배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을 위한 만남이 성사됐다. 보수진영 후보 대통합으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전혁 예비후보와 김영배 예비후보는 26일(오늘) 오후 서울에서 만남을 갖고 정책협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정책협의라고 하지만, 사실상 보수진영 대통합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 보수 진영은 지난 25일 안양옥·조전혁·홍후조 예비후보가 참여한 경선 결과, 조전혁 예비후보가 1위로 결정돼 추대식을 진행했다. 경선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이탈했던 안양옥·홍후조 예비후보도 이 자리에 참석해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늦은 출마로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못한 김영배 예비후보가 남아 있어 문제가 됐다. 하지만 두 예비후보가 오늘 정책협약을 명분으로 만나는 만큼 후보 단일화 논의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예비후보 역시 “후보 단일화 논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나는 것”이라며 개방된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김 예비후보의 뜻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캠프가 문제로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영배 선거캠프 관계자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근식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정 예비후보는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아직 같은 진영에 방재석 예비후보 등 추가 허들이 남아 있어 최종 단일 후보가 될 것인지 확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2024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25일 1차 경선 투표와 2차 여론조사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정근식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해 최종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들어 다가올 본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통과 졸속으로 일관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심판하고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에 참여하고 기꺼이 승복하며 힘을 모아주신 모든 후보님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일화의 힘든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추진위 관계자 여러분과 번거로운 경선과 투표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추진위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 예비후보가 진보 진영의 실질적 단일 후보가 된 것은 아닐 뿐만 아니라 일부 예비후보는 추가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어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