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진보진영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안승문 21세기교육연구원장이 정근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정근식 선거캠프는 “안 원장이 24일 선거 캠프를 찾아 (정 예비후보가) 서울교육 현장 고통을 치유하고 교육공동체를 세울 수 있는 적임자라 평했다”고 지지 사실을 밝혔다.
또 “본인의 실천적 경험과 정 예비후보의 지도력 및 교육 혁신 비전이 결합하면 서울교육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뉴라이트 친일 역사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 교육을 세우는 데 적합한 인물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정근식 예비후보는 “학생 인권 보호, 교사 권익 증진, 공교육 강화라는 안 후보님의 의지를 실천으로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승문 21세기교육연구원장은 중학교 교사 출신으로 40년을 교육현장을 누볐다. 서울시 교육위원과 교육자문관, 서울교육청 정책특보 등 진보교육계에서 활동했다. 특히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학교와 마을을 잇는 혁신교육 모델을 만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