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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조기숙 전 노무현 대통령 홍보수석 출마하나..."시민 추천 결과 보고 결정"

구글 추천폼 통해 25일까지 시민/학부모 추천 서명 받아

조 전 홍보수석 "제가 용기를 낼 수 있게 추천해달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기숙 전 노무현 대통령 홍보수석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출마선언문은 준비한 상태로 추천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조기숙 전 홍보수석은 19일(오늘) 자신의 SNS에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교육감 자리를 놓고 벌이는 이념 전쟁이 수준을 넘어섰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를 이념전쟁에서 구하고 서울교육이 휘둘리지 않게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쉽게 결단을 내릴 수 없었던 건 돈과 조직이 없기 때문”이라며 “교육운동을 해왔던 느림보학교 임원분들이 일단 시민과 학부모로부터 후보추천을 받아 아래로부터 열기를 확인해보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자신들을 느림보학교 교육단체에서 2012년부터 일해 온 임원들이라 밝힌 사람들은 구글폼을 활용해 ‘조기숙 전 노무현 대통령 홍보수석을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시민/학부모 후보로 추천해주십시오’라는 추천 사이트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구글 추천폼을 통해 “지금 교육감 후보로 나선 분들의 주장을 보면 교육감직을 이용해 진영싸움, 정치투쟁, 이념전쟁을 하려는 사람들만 보인다”며 “엄마들의 마음, 학생들의 마음을 절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전 홍보수석은) 보궐선거 출마의 글까지 작성해 놓고는 선뜻 마지막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출마를 결심하도록 저희가 나서 9월 25일까지 2025명의 시민과 학부모님의 후보 추천 서명을 받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조 전 홍보수석 역시 “제가 준비한 출마선언문은 주제별로 나눠서 공유하겠다”며 “아래로부터 시민의 열기가 있으면 출마하지만 또 다시 진영의 이념 대결이 된다면 제가 낄 자리는 아닌 거 같다. 제가 용기를 낼 수 있게 추천해달라”고 읍소했다.

 

조기숙 전 홍보수석이 출마할 경우 진보 진영 인사로 분류될 수밖에 없다. 진보 진영은 총 9명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김경범 서울대 교수가 사퇴한 상태로 7명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방현석 중앙대 교수가 오늘(19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 조 전 홍보수석까지 출마를 결심하면 다시 출마자는 9명으로 늘어나며, 이들과의 후보 재단일화는 불가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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