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가 쉽게 이해돼 학생들에게 설명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은 지난 24일 한국경제신문사 경제교육연구소에서 <하계 사.공.나눔 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연수는 온·오프라인 형태로 현직 교사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읽으면 돈이 되는 끝장 경제 상식> 책의 저자인 김형진 한국경제신문사 경제연구소 팀장이 강의자로 나서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 팀장은 “우리나라는 경제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경제적 자유를 금융적인 측면에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선택의 자유가 경제적 자유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등 경제 교육에 대한 어려운 부분을 모두 담아낸 강의였다”며 “학생들에게 경제 교육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조윤희 대한교조 상임위원장도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을 위해 선생님이 먼저 공부를 해야 한다”며 “이번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만족해했다. 한편 ‘사.공.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들이 서이초 사건 1주기를 맞아 특정 대상 인권을 넘어 보편적 인권 존중과 생명중시 교육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대한민국교원조합,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전국학부모단체 교육맘톡, K-EDU 교원연합 등 6개 단체는 오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전히 교육 가족들의 슬픈 소식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교육공동체의 비통한 마음을 담아 추도함과 동시에 근본적인 해법 마련과 근본적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이초 사건의 재발 방지책은 교육 본질의 회복으로 규정하고 “교육의 역할은 특정 대상 인권이 아니라 모두의 보편적인 인권을 존중하고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에서 추진하는 학생인권법 제정과 관련해 선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면서 “공교육의 본질 회복, 보편적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는 인성교육의 확립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