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교육부가 신규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습교사제를 시범운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 과정에서 현장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결정, 현장 교사 입장에서 환영한다. 정규 교사로 임용되기 전, 일정 기간 학교에서 현장 업무를 익히도록 하는 수습교사제는 학교 현장과 새롭게 교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교 교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한 아주 기대되는 정책으로 보인다. 일반 기업에서는 정규직원으로의 채용 전에 인턴 사원제나 수습 사원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흔한 일이며 이미 정착이 되었다. 향후 해당 기업에서 일한 직원이 잠재력과 역량 면에서 적절한지, ‘수습사원제’를 이용해 점검하거나 기회를 확정해 주는 것이다. ‘돈을 키우는’ 일이 아닌 ‘사람을 키우는’ 일이기에 교사는 어느 직종보다 더더욱 공을 들이고 연찬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 이유로 교대나 사범대를 졸업한 후 바로 교단에 서기보다는 일정 기간 교사로서 실무 역량을 쌓은 뒤 현장에 투입되는 것이 낫다는 교육부의 판단은 매우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믿는다. 임용시험 합격 후 임용 대기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려는 수습교사제에 대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시범운영 대상 학교 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자긍심을 갖길 바랍니다. 학부모들이 학교 현장에서 잘못 배우고 있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바로 잡아주셔야 합니다.”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 저자로 참여한 박상윤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역사를 담은 학교 사회교과서가 사실 축소와 의도적 외면으로 가득 찼다며 특히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인물들에 대한 왜곡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교조 교과서 연구회는 “우리나라를 정치 질서가 잘 잡힌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창의성과 배려심이 가득한 나라로 만들려면, 우리의 젊은 세대가 위대한 지도자들에게서 많은 영감과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한교조는 올바른 자유민주적 신념을 가진 교사들이 모인 교원단체인 만큼, 이들이 서술한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가 정말 대한민국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쳐 자유 시민 양성에 나설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더에듀>는 박상윤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 집필 배경과 함께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는지, 또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은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대한민국의 뒤틀린 근현대사를 복원하기 위해 30개월의 시간을 투여했다.”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 교과서 연구회가 발간한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 출판 기념 북콘서트가 120여명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마감됐다.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는 건국의 이승만 대통령과 부국의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을 풍부하게 담았으며, 이병절과 정주영을 비록한 기업가들의 업적을 폭넓게 포함했다. 특히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를 헬조선으로 비하하기보다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나아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조윤희 대한교조 상임위원장은 “대한민국을 제대로 보기 위한 시각의 출발을 위해 출판 작업을 시작했다”며 “시장경제와 자유민주 정치제도의 이해가 전제되어야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북콘서트에서는 신철식 우호문화재단 이사장과 정경희 전 국회의원, 황보은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이사장, 김주성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최재형 전 국회의원, 조전혁 서울교육감 후보, 조성환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시민 12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교과서 문제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가 쉽게 이해돼 학생들에게 설명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은 지난 24일 한국경제신문사 경제교육연구소에서 <하계 사.공.나눔 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연수는 온·오프라인 형태로 현직 교사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읽으면 돈이 되는 끝장 경제 상식> 책의 저자인 김형진 한국경제신문사 경제연구소 팀장이 강의자로 나서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 팀장은 “우리나라는 경제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경제적 자유를 금융적인 측면에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선택의 자유가 경제적 자유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등 경제 교육에 대한 어려운 부분을 모두 담아낸 강의였다”며 “학생들에게 경제 교육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조윤희 대한교조 상임위원장도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을 위해 선생님이 먼저 공부를 해야 한다”며 “이번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만족해했다. 한편 ‘사.공.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들이 서이초 사건 1주기를 맞아 특정 대상 인권을 넘어 보편적 인권 존중과 생명중시 교육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대한민국교원조합,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전국학부모단체 교육맘톡, K-EDU 교원연합 등 6개 단체는 오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전히 교육 가족들의 슬픈 소식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교육공동체의 비통한 마음을 담아 추도함과 동시에 근본적인 해법 마련과 근본적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이초 사건의 재발 방지책은 교육 본질의 회복으로 규정하고 “교육의 역할은 특정 대상 인권이 아니라 모두의 보편적인 인권을 존중하고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에서 추진하는 학생인권법 제정과 관련해 선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면서 “공교육의 본질 회복, 보편적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는 인성교육의 확립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