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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교무학사지원교사'는?

서거석 교육감, 지난 24일 교사 행정업무 경감 대책 발표

정원 외 '교무학사지원교사' 추가 배치...학적, 생기부 등 담당

5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에는 교과전담교사 추가 배치

"매우 환영" 전북교사노조..."교사들의 피와 땀의 무게 인정한 결정"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육청이 교사들의 학교 행정업무경감책의 하나로 ‘교무학사지원교사’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교무학사지원교사는 교육활동(수업) 외 교무학사 업무 중 공문서 작성 지원 등의 업무지원을 위해 배치되는 교사이다.

 

학교의 대표적인 교무학사업무는 학적과 생활기록부, 보결수업 관리 등이 있다. 현재는 담당 교사가 지정돼 이 같은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으로 서거석 교육감은 교사가 수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원교사를 투입하겠다는 것.

 

대상은 6~12학급 중 저교생 100명 이상 250명 내외의 중소규모 초등학교이다. 지원교사는 학교 정원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2학기부터 5학급 이하 작은 학교에 교과전담교사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23일 교사행정업무 경감대책을 발표하며 “교무학사업무는 행정직보다 교사가 잘 지원할 수 있다”며 “교사는 오롯이 수업과 교육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이 학력을 신장하고 전북의 교육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학교일수록 적은 정원으로 수업과 행정업무를 수행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에 시행되는 정책을 체감하려면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매우 환영’ 표한 전북교사노조...“유아 교사 업무경감도 필요”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은 자신들이 제안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환영하는 목소리를 내면서도 유아 교사에 대한 업무경감책은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실적인 업무 개선이 실현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故 무녀도초 교사가 업무과다로 순직한 이후 5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에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하는 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22년 교사노동조합연맹이 대서 공약으로 제안한 교무학사전담교사 정원 외 배치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며 “교사들이 짊어져야 했던 피와 땀의 무게를 인정한 도교육청의 결정을 환영한다. 시범 운영 후 도내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특수학교까지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교사노조는 “유아교육 분야는 유일하게 아쉬운 지점”이라며 “유치원교사들이 유아교육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고대한다”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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