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지난 17일, 영국의 교육 전문 매체 Times Higher Education에 따르면, 영국 대학들은 정부가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프로그램의 재가입 비용을 기존 연구 예산에서 충당하려는 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은 유럽 최대 연구 혁신 프로그램으로, 영국의 재가입 비용은 약 10억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들은 정부가 이 비용을 기존의 연구개발(R&D) 예산에서 충당할 경우, 연구비 삭감으로 인해 영국의 학문적 경쟁력과 연구 역량이 약화될 것을 경고했다.

호라이즌 유럽은 영국의 연구자들에게 유럽 전역의 과학적 협력과 자금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추가적인 예산을 마련하지 않고 기존 연구 예산에서 이 비용을 부담하게 할 경우, 국내 연구와 혁신 프로젝트가 자금 부족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 대학들은 연구비 삭감이 학문적 성과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정부의 재정 전략 재고를 촉구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21년 브렉시트(Brexit) 이후 호라이즌 유럽에서 일시적으로 제외된 영국의 재가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했으며, 재가입 비용은 향후 영국의 연구 개발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들은 정부가 연구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는다면, 영국의 연구 경쟁력과 혁신 역량이 약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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