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구름조금강릉 17.4℃
  • 구름많음서울 11.4℃
  • 구름조금울릉도 14.3℃
  • 흐림수원 10.3℃
  • 흐림청주 10.5℃
  • 흐림대전 12.7℃
  • 구름조금안동 15.2℃
  • 구름많음포항 17.4℃
  • 흐림군산 10.9℃
  • 구름조금대구 16.5℃
  • 흐림전주 12.6℃
  • 구름많음울산 16.7℃
  • 구름많음창원 17.6℃
  • 흐림광주 11.3℃
  • 구름많음부산 16.4℃
  • 흐림목포 10.7℃
  • 흐림고창 10.8℃
  • 흐림제주 13.0℃
  • 흐림강화 9.0℃
  • 흐림보은 11.6℃
  • 흐림천안 10.7℃
  • 흐림금산 12.4℃
  • 구름많음김해시 17.2℃
  • 흐림강진군 13.1℃
  • 흐림해남 11.2℃
  • 흐림광양시 16.1℃
  • 구름많음경주시 16.8℃
  • 구름많음거제 15.3℃
기상청 제공
배너

[해외 교육소식 2월호] ①프랑스, 적자 대학 두 배로 껑충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프랑스 대학들의 재정 상황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국립대학총장연합이 75개 국립대학 중 66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적자 운영 중인 대학의 수가 2023년 28개에서 2024년 51개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적자는 주로 교직원의 고용주 연금 적립률 상승(1억 6000만 유로, 한화 약 2240억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임금 인상(1억 5000만 유로, 한화 약 2100억원), 에너지 가격 인상(1억 3000만 유로, 한화 약 1820억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부가 올해 예산에서 약 5억 유로(한화 약 7566억원)를 추가로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학 재정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이후 프랑스 대학들은 이미 약 8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조 1480억원)에 달하는 재정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랑스국립대학총장연합은 “재정 위기가 지속될 경우,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겨울철 일부 대면 강의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학사 및 석사 신입생 정원을 축소하고, 소규모 도시에 위치한 캠퍼스를 축소하는 등 대학 시설 보수에 대한 투자가 중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들의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 최근 몇 주간 프랑스 대학 총장들은 일부 대학에서 파업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파트릭 엣젤 고등교육·연구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 중 대학 교부금 시스템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가장 시급한 대학에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좋아요 싫어요
좋아요
0명
0%
싫어요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