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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사] 팬데믹 5년, 영국이 당면한 교육현장은?

 

더에듀 AI 기자 | 팬데믹 이후 영국에서는 교실에서의 학습에 부담을 느끼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독립성이 높아진 현상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이 보도했다.

 

이들의 지난 1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교육부는 팬데믹 이후 학교는 정상 운영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심리 상태는 크게 변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원격 수업이 익숙해진 학생들은 교실에서의 대면 학습을 오히려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4년에 발표된 영국 정부의 교육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학생들의 집중력과 수업 참여도는 평균 15% 감소했다.

 

런던의 한 공립학교 교사인 조안나 리처즈(Joanna Richards)는 “팬데믹 이후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학생들의 태도”라며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이 늘어났고, 교사의 권위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약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원격 수업 당시 학생들이 자율적인 학습 패턴을 형성하면서 기존의 교실 중심 교육 방식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사회적 교류를 회피하는 학생들이 증가했고,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정신 건강 문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영국 내 비영리 단체인 YoungMind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이후 12~18세 청소년들의 우울증 및 불안 장애 진단 건수가 팬데믹 이전보다 30% 증가했다.

 

리처드 브라이튼(Richard Brighton) 런던 킹스칼리지(King’s College London) 심리학 교수는 “팬데믹은 아이들에게 엄청난 심리적 스트레스를 남겼다”며 “특히 오랜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를 경험한 학생들은 대인관계에서 불안감을 더 크게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긍정적인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디지털 학습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많은 학교가 하이브리드 학습 방식을 도입했다.

 

한 학부모인 엘리자베스 맥클라우드(Elizabeth McCloud)는 “우리 아이는 팬데믹 전보다 훨씬 더 독립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개별 맞춤 학습이 가능해진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영국 교육정책 연구소(Education Policy Institute)의 한 연구원은 “단순히 기술을 활용하는 것만이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다시 건강한 학습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과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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