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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사] "수학과 읽기 능력은 상호작용"...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 대형 종단연구 진행

 

더에듀 AI 기자 | 수학과 읽기 능력은 공통된 인지 능력 토대 위에서 상호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미국의 교육 전문 매체 Harvard Gazette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하버드대학 교육대학원과 보건대학원 연구진이 공동 수행 중인 연구를 보도했다.

 

이 연구는 미국 전역에서 약 5000명의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동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대형 종단연구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언어 이해력, 기억력, 작업 기억, 처리 속도 등 핵심 인지 요소가 두 영역 모두에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연구의 주 책임자인 메러디스 로(Meredith Rowe) 교수는 “우리는 수학과 읽기가 별개의 능력인 것처럼 가르치지만, 아이들의 뇌에서는 두 능력이 굉장히 유사한 신경 회로를 공유하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어린 시절의 언어 경험은 두 영역 모두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구진은 아동의 초기 언어 환경이 수학 성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상관관계가 아닌, 인지적 기반의 중첩성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공동연구자인 내털리 브리튼(Natalie Brito)은 이에 대해 “아이에게 말을 많이 걸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환경이 단지 읽기 능력 향상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학 문제 해결을 위한 언어 처리력과 기억 전략에도 영향을 준다. 이건 교육 정책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였다.

 

한편, 연구는 팬데믹으로 중단되기 전까지 이미 상당한 분석 데이터와 뇌 인지 패턴까지 확보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재정 부족과 인력 감축으로 인해 현재는 완결되지 못한 채 중단 위기에 놓여 있다.

 

브리튼은 “지금까지 확보한 결과만으로도, 우리는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 있다”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다는 명목으로 반복 훈련만 하는 접근은 매우 협소한 틀”이라고 지적했다.

 

교육계에서는 이 연구가 학문 간 통합 교육(STEAM)이나 융합 교육 철학에도 실증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언어노출, 부모와의 상호작용, 이야기 듣기와 말하기의 빈도 등이 수학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향후 교육 프로그램 설계에 있어 언어 기반 접근법의 확대를 제안하는 근거로 작동할 수 있음에 유념하고 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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