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 20일, 유네스코(UNESCO)는 교육 혁신과 포괄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2024년 교육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적으로 교육 접근성과 품질을 개선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교육 목표는 '디지털 혁신', '포괄적 교육', '교사 역량 강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중심으로 설정되었다. 특히 저소득 국가와 개발도상국의 학생들이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강조되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학습 도입이 급증하면서 디지털 격차가 심화했음을 지적했다. 이에 유네스코는 모든 학생이 디지털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발과 교사 연수 강화 계획을 세웠다. 학습 기회 불평등을 줄이고, 전반적인 교육의 질의 향상 기반 마련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교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유네스코는 교육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들이 협력해 교사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과 교육 내용을 융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교사들이 변화하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위원장 보궐선거는 박소영 대전교사노조 정책실장과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 위원장 탄핵 추진 여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관련성이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내년 1월 11일 위원장 보궐선거를 확정한 교사노조는 지난 26~2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 실장과 이 위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박소영 후보는 사무총장 후보 러닝메이트로 정혜영 서울교사노조 대변인을, 이보미 후보는 장세린 현 전북교사노조 정책자문위원을 내세웠다. 이번 보궐선거는 탄핵 압박을 받던 김용서 위원장이 자진 사퇴를 선택하면서 개시됐다. 이보미 후보는 당시 탄핵을 추진한 교사노조 산하 11개 가맹노조들이 모인 교사노조정상화추진단(추진단) 공동대표를 맡고 김 위원장의 비위를 세상에 알리며 교체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반면 박소영 후보는 당시 추진단의 활동에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제기한 정상화위원회(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되자 그가 속한 대전교사노조는 서울교사노조 등 4개 가맹노조와 김 위원장의 즉시사퇴를 요구했다. 위원장 당선인은 1월 12일 공고하며, 새 위원장은 임기는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제2기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중장기 전문위) 21명 구성을 완료했다. 임기는 2년이며, 계획 자문 및 사전검토 역할을 수행한다. 국교위는 지난 27일 제40차 회의를 열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제2기 위원 위촉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중장기 전문위 1기는 지난 8월 일부 위원이 수능 이원화와 고교 내신 외부 평가 등을 강하게 제안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으며 일부 위원 사퇴 등 파행 속에서 결국 해체됐다. 이날 새로 구성된 중장기 전문위는 지난 38차 회의에서 의결된 고대혁 경인대 교수와 김경근 고려대 명예교수 공동위원장과 앞으로 2년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수(출신)은 (가나다 순)▲김명환 서울대 명예교수(전 교수노조 부위원장) ▲김영철 서강대 교수(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영 경희대 교수(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김희규 신라대 부총장(전 한국교원교육학회장)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전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 ▲성은현 호서대 부총장(전 한국영재교육학회장) ▲신호재 국립공주대 교수(전 세종교육청 인성교육진흥협의회 부위원장) ▲양병찬 국립공주대 교수(전 한국평생교육학회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환경부가 급식조리원의 폐암 발병 원인으로 지목된 ‘조리흄’을 대기오염물질로 지정하기로 종합관리에 나선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급식 노동자의 건강을 고려한 중대 전환점이라 평하면서, 고용노동부도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수원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12년 근무한 조리원이 폐암으로 사망한 이후, 본격적으로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발병 원인을 찾은 결과 조리흄이 주요 유해물질이었음이 밝혀졌다. 조리흄은 튀김 요리 등의 조리 작업 중 발생하는 유해물질이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9월 기준 급식 노동자 전체 3만 9912명 중 52명이 폐암 ‘확진’됐다. 또 379명은 ‘폐암 의심’ 또는 ‘매우 의심’ 소견을 받았다. 이에 서울·경기·세종 등 7개 교육청은 2027년까지 관내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에 약 9064억원 투입을 발표했다. 이 같은 상황을 맞아 환경부에서도 조리흄 관리 체계 구축을 발표하며, 공기 질 과 대기 질 차원에서 미세먼지 원인 물질로 관리할 방침이다. 강경숙 의원은 환경부의 조치에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며,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교육청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영기획본부장 서종원 △디지털교육본부장 장금연 △학술데이터본부장 정광훈 △교육재정본부장 변태준 △행정관리본부장 황혜전 △윤리감사실장 정순원 △기획조정실장 성기원 △대외협력부장 윤성준 △성과평가부장 정윤경 △에듀테크진흥부장 김재은 △교수학습지원부장 계보경 △AIDT기획부장 김상운 △AI교육서비스부장 이강호 △교원역량개발부장 백성희 △학술진흥부장 권지연 △데이터분석부장 이종현 △고등평생교육부장 신성욱 △나이스일반행정부장 김은정 △나이스교무행정부장 김지광 △나이스학교행정부장 강윤주 △나이스인프라부장 김희창 △재정시스템부장 임재연 △교육재정분석부장 이정현 △유아서비스부장 서영석 △정보보안부장 김동우 △개인정보보호부장 황문영 △시스템품질관리부장 정감사 △DR운영부장 이정행 △인재경영실장 황은기 △재무회계부장 안재호 △안전보건부장 이태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라북도 교사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DT)가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아 내년 도입을 부정적으로 봤다.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는 시범학교 운영 통한 효과성 검증과 학교의 선택권 보장을 요구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달 도내 교사 463명(초등 397명, 중등 56명, 이외 교육기관 10명)이 참여한 AIDT 도입 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해 28일 발표했다. 우선 내년 도입에 대해 91.2%(421명)가 부적절하다고 답변했다. 적절하다는 답변은 4.6%(21명)에 불과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83.4%(386명)가 부정적으로 응답했으며, 45.8%(212명)는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를 “대다수 교사가 교육 효과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어 도입된다 해도 수업에 기존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라며 “AIDT 도입 결정이 현장 목소리를 전혀 반영치 않은 탁상행정의 결과물임을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교사들은 이미 학교에 태블릿, 노트북 등 많은 디지털 기기들이 도입됐지만 학습에 긍정적 효과 보다 부정적 영향이 훨씬 크다고 말한다”며 “문해력이나 집중력 부족 등이
더에듀 | 3대 4대 3 법칙을 아는가. 나와 타인 간에 존재하는 법칙이다. 3은 나를 긍정적으로 봐주고, 믿어주고,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이다. 4는 나에게 크게 관심 있지도 않고, 크게 미워하지도 않는다. 마지막 3은 끝까지 나와 안 맞는다.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설득하려고 해도 나를 미워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 이건 공자나 부처나 예수도 예외가 아니다. 일부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내가 남들보다 월등한 지위나 재물, 명성과 인기를 얻게 되면 긍정지지층과 부정비난층 사이의 중도층이 부정비난층으로 자리를 바꿀 확률이 농후하다. 심지어 긍정지지층 중에서도 부정비난층으로 가는 경우도 흔하다. 나름 정직하고 바르게 열심히 살았고, 남들에게 베풀고 살아도 인간관계는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각자의 DNA가 다르고 살아온 환경과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자의 가치관과 현재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른 기준으로 판단하고 적용하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이것이 옳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도 모두가 공감할 이것이 옳다’고 하는 마음은 매우 위험하다. 특히 교사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관계 불행>의 근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학교에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4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교육계에는 늘봄학교가 도입됐으며, 의대정원 확대 갈등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또 내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는 갈등의 골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 와중에 터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그리고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등은 2025년 교육계를 넘어 대한민국을 관통할 이슈로 손꼽힌다. <더에듀>는 2024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을 준비하는 현 시점에 맞춰, 올해 교육뉴스 TOP10과 내년 예상 교육뉴스 TOP5를 선정했다. 해당 리스트는 교원단체와 노조가 직접 선정했다. 참여한 곳은 교사노동조합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실천교육교사모임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참여를 거부했다. 이들의 선정 결과를 종합한 ‘[2024 10대 뉴스] 비상계엄이 집어 삼킨 교육개혁’에 이어 각 단체 및 노조별로 정리해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실천교육교사모임의 선정이다. 실천교사 교육뉴스 TOP10 : “비상계엄과 탄핵, 국교위 파행, AIDT 등” 비상계엄과 탄핵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였다. 안 그래도 타협이 없던 정치권은 건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고(故) 전북 군산 무녀도초등학교 교사의 순직 신청이 재심에서도 불승인이 결정됐다. 유족 측 변호인은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기준 적용에 아쉬움을 남기며 행정소송 진행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고인은 지난 2023년 3월 무녀도초 부임 6개월 후인 8월 말 오전, 동백대교 아래 바다에 투신해 사망했다. 수사를 진행한 해양경찰은 업무과다를 인정했지만,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위는 지난 2월 순직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유족은 재심을 청구, 지난 20일 공무원재해보상 심의위는 재심의를 실시했으며 연금위원회는 23일 유족에게 또 다시 ‘기각’을 통보했다. 수사기관의 업무과다 인정에 더해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직접 심의위에 참석해 순직 인정 필요성을 피력했지만 인사혁신처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교육 현장에서는 낙심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강현아 전북교사노조 교권국장은 “소규모 학교에서 주당 29시간의 수업을 하며 업무를 병행해 해경에서도 업무과다를 인정한 사안”이라며 “심의위는 교육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고인은 100일 동안 87번의 EVPN 접속 기록이 발견됐으며, 52번의 퇴근 후 근무 사실도 밝혀졌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감은 인구 20만 이상 도시에 분교를 설립할 수 있으며, 대안교육기관에게 폐교재산을 무상 대부할 수 있게 된다. 수능 출제자에겐 3년간 사교육 관련 영리행위가 금지된다. 국회는 지난 26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 11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우선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 특별법 통과로 교육감은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와 인구 20만 이상의 도시 지역에 분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학교와 학교시설 운영의 유연화 및 다양화 등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다. 1년 후 시행이다. 폐교재산의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도 통과됐다. 교육감이 인정하는 기관이나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안교육기관이 교육용 시설로 폐교재산을 사용하려는 경우 교육감은 무상 대부 할 수 있다. 6개월 후 시행이다.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수능 출제 참여 전 사교육 영리 행위 여부 확인을 위한 과세정보 조회 근거가 마련됐으며, 수능 출제 참여 후 3년간 사교육 관련 영리 행위가 금지된다. 2026년 3월 1일부터 시행이다. 교육부장관은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외국대학 등과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