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총 32개 대학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뛰어 든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까지 분야를 넓히고, 지원 대학도 대폭 확대했다. 분야별로 새롭게 선정된 대학은 반도체 18개교, 이차전지·바이오 각 4개교,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각 3개교다. 선정된 대학은 앞으로 5년간 매년 최대 15억 원을 지원받아 교원 채용 및 실습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직무분석, 교재 개발, 강사 운영 등 참여기업과 함께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의 인증을 받아 관련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분야 10개 대학이 161개 기업과 협업하여 인재를 양성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 융합캠프를 개최한다. ‘휴스’는 대학 내 학과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돼 오고 있다. 교육부는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분야에 8개 연합체(총 40개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2회를 맞이한 ‘휴스 융합캠프’는 휴스 참여 대학 소속 인문사회 계열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토론과 다양한 강의 등 인문사회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끝장 토론(해커톤)에 참여하거나 8개 연합체의 우수 강좌(25개)를 수강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개회식은 신규 연합체의 출범식과 사업 참여 연합체 간 성과 창출을 위한 협약식이 연계돼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3개 신규 연합체(15개교)에 동판을 수여한 후, 8개 연합체(40개교) 주관 대학 총장이 참여해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2년 연속 캠프에 참여한 단국대 학생은 “작년보다 더 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이 故서이초 교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준비한 모금행사 ‘0718 프로젝트, 선생님을 응원합니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0718 프로젝트,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프로젝트는 718명 선생님들의 후원을 받아 서울역, 용산역에 선생님을 응원하는 문구를 담은 광고를 1개월 동안 게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2155명 선생님이 모금에 참여해 용산역 대합실(아이파크몰 방향), 서울역 1번 출구 인근, 교대역 5번 출구 인근, 종각역 4번 출구 인근에 2개월(7월 8일~9월 7일) 동안 게시하게 됐다. 한희창 실천교사 기획조정실장은 “광고 심의 규정상 용산역을 제외한 장소에는 실천교육교사모임의 로고가 들어간다”며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전국 교사들의 마음을 모으기만 한 것일 뿐”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박대현 실천교사 부회장은 "많은 선생님이 자발적으로 지하철 광고 후원 모집에 참여해 주셔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후원이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 우리 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천경호 실천교사 회장은 "교권 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는 학교와 가정, 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들이 ‘서이초 특별법’ 추진을 발표했다. 백승아 의원 대표 발의로 진행되며, 이들은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백승아 의원 등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5일 국횡[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서이초 특별법’ 법안에는 ▲교육 현장의 ‘업무 폭탄’을 해결하기 위한 교원 교육 활동 법률 명시 및 지원방안 마련 ▲학생 분리 조치와 긴급상황 시 학생에 대한 물리적 제지의 법제화 ▲악성 학교 민원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학교 폭력 사안조사의 법적 근거 마련 ▲정서적 아동학대 신고 악용을 막기 위한 정서적 아동학대 요건 명확화 및 교원에 대한 보호·지원 조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백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교권 보호 방안 마련이 충분치 못했다”며 “현장 교원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에 발의하는 법안만으로는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모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더 이상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이 교육을 지키고, 교육을 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올해 초중학교의 80%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참여했지만, 참여율은 지역에 따라 극명하게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5일 공개한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책임교육학년(초3, 중1)이 있는 전국 초등·중학교 9351교 중 7477교(80%)가 지난 2~4월 자율평가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 참여 여부는 학교가 결정하기 때문인지 지역별 응시율 차이가 컸다. 부산, 대구, 제주 지역은 100% 참여했지만, 울산과 경남은 응시율이 10%대에 머물렀다, 90% 이상 응시율을 보인 지역은 광주,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이다. 서울과 인천 응시율은 각각 35%, 69%로 나타났으며, 울산과 경남은 각각 18.6%, 17.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책임교육학년이란 교육부가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결정적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학습 진단과 지원을 강화하는 제도를 말한다. 초3과 중1을 책임교육학년제로 지정한 이유에 대해 교육부는 초3은 읽기, 쓰기, 셈하기를 기반으로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단계이고, 중1은 초등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12개 대학 연합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으로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이차전지 분야를 추가해 반도체 분야 9개, 이차전지 분야 3개 총 12개 대학연합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 평가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32개 대학 연합(46개교)에 대해 서면 검토, 현장 실사, 대면 평가의 3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중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에 △가천대 △서강대 △연세대 3개교를 선정했다. 대학연합이 참여하는 ‘동반성장형’에는 △고려대-인제대 △아주대-한밭대 △인하대-강원대 △한국공학대-국립공주대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금오공과대-영남대가 선정됐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에는 △국립부경대 △전남대 △한양대(ERICA)가 선정됐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 절차를 12일까지 거친 후 최종 선정된 대학 연합은 △교육여건 개선 △교육과정 내실화 △우수 인재 유치 △진학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4년간 집중적인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이 산업계 요구 수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규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민들은 온라인 상의 괴롭힘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윤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디지털리터러시협회는 4일 AI 시대에 진화하는 사이버불링을 예방하기 위한 ‘사이버불링 & AI에 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사이버불링 문제에 대해서 84.1%가 심각하다고 응답해 윤리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사이버 폭력은 이른바 사이버불링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보편적으로는 온라인상의 집단 괴롭힘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사이버불링은 일반적인 폭력과는 달리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익명성을 띠며 형태도 다양하다. 문자로 상대방을 직접 험담하는 것뿐만 아니라 특정인을 비하하는 글∙이미지∙동영상 혹은 타인의 동의 없이 개인 신상 정보나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 단체 채팅방에 계속 초대하거나 초대 후 집단적으로 나가버리는 행위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먼저 사이버불링을 목격했다는 응답자는 50.0%, 당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7.6%, 가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사이버불링 문제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84.1%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으나, 어떤 말과 행동이 사이버불링인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초 1·2학년 체육 교과를 분리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확대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학교 체육 정책 협의회를 열고 활성화를 위한 현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했으며 ▲초·중·고 학생들의 신체활동 확대에 필요한 현장 지원 ▲학생건강체력 증진 ▲학교 운동부 육성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방안 등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양 부처가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또 △학생선수 저변 확대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성적 기준 미달 학생 선수 대회 참가 불허 ‘최저 학력제’ 적용 △대회·훈련 참가 시 출석 인정 등 학생선수 육성에 관한 제도 개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바탕으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교 체육은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체력 향상뿐만 아니라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공정한 경쟁 및 협력, 배려, 타인 존중 등 체·덕·지를 겸비한 전인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 확대로 학생들이 건강한 삶을 이끌어 가도록 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한성대학교와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초소양 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우수사례 보급·확산 ▲대학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 ▲대학 도서관 발전 계획 수립과 전문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과정 공동 운영 ▲학술정보 자원 공동 활용 협력체계 구축 및 양 기관 협력 성과에 대한 홍보·확산 등을 함께 한다. 특히 KERIS는 한성대학교와 기초소양교육 강화 등 대학의 교육·연구와 원격교육을 지원하고, 올해 공표된 제3차 대학 도서관 진흥 종합 계획의 적극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미래 대학에 요구되는 창의융합인재 양성 및 기초소양 역량 강화를 위해 KERIS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도서관이 대학의 미래 교육과 연구 혁신 지원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시의장이 의회에서 재의결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를 직권 공포했다. 서울교육청은 대법원에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다. 서울시회는 4일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를 서울시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본회의에서 재의결 뒤 폐지가 확정된 조례가 법적 공포 기한인 7월 1일이 지났음에도 서울교육청이 공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재의결한 조례를 교육청으로 이송하면 교육감은 지체 없이 공포해야 한다. 교육감이 5일 이내에 공포하지 않으면 지방의회 의장이 조례를 공포할 수 있다.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는 지난 4월 2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5월 16일 일방적 폐지가 아닌 보완을 통해 학생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재의를 요구했고 지난달 25일 시의회는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재의결했다. 그러나 당시 조 교육감은 조례 공포를 거부하고 입장문을 통해 대법원 제소 계획을 밝혔다. 지방자치법상 재의결된 사항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하면 대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고, 그 의결에 대한 집행정지도 신청할 수 있다. 시의회는 이날 폐지 조례를 공포하면서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