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는 1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대학규제혁신 우수 적용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 현장의 새로운 혁신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우수한 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고등교육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학 규제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대학이 추진한 사업·프로그램 사례, 학칙 등 규정 개정 사안 등을 담아 제출하면 된다. 학과·학부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거나 전임교원의 수업 시간 자율 운영, 기관 간 협약을 통한 협동수업 제도 신설 등 주요 분야의 규제 개선 내용을 토대로 공모한다. 한편, 교육부는 ‘더 큰 대학 자율로 역동적 혁신 허브(Herb) 구축’이라는 정부의 고등교육 개혁 방향에 따라, 대학의 과감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년간(2022년 5월~2024년 5월) 103건의 규제(24개 법령 등 제·개정)를 개선했다. 학생 및 대학 관계자가 이러한 규제 개선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개정 내용과 시행 시점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집도 발간했다. 우수사례는 카드 뉴스 및 사례집 등을 통해 홍보하고,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혁신 사례에 대해서는 부총리 겸 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음대 입시 비리가 잇따르자 교육부가 대학 교수들의 겸직 금지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1일 "음대 입시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사교육 관련 대학교원 겸직 금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7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대학 교원들이 영리 목적으로 수험생에게 과외를 하는 행위에 대해 겸직 허가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현직 교사가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어 입시학원에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해 말 초·중등 교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교육 업체 관련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별도 배포한 바 있다. 이번에는 대학교수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을 따로 배포하는 셈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학원법 위반,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입시 브로커 A씨와 대학교수 등 총 1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수 13명은 브로커 A씨와 공모해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대 음악 연습실에서 수험생들에게 총 244회 불법 성악 과외를 하고 1억3천만원 상당의 교습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학원의 설립·운영 및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지난해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내년 3월 통합해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한다. 전국 최초 국·공립대 통합모델 등장으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경북도와 두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재편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 중심 지역발전 모델로 국·공립대 통합을 추진해 최근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 통합 교명은 국립경국대학교(경상북도 종합국립대학교 의미)로 결정됐으며, 통폐합 시기는 2025년 3월 1일이다. 대학 본부는 4처 1국 1본부를 설치하고 안동 캠퍼스는 4개 단과대학, 예천 캠퍼스는 1개 단과대학(4개 학과)을 둔다. 2025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총 1539명(안동 캠퍼스 1429명, 예천 캠퍼스 1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안동 캠퍼스는 인문, 바이오, 백신 분야 지역전략산업을 선도하고, 예천 캠퍼스는 지역 공공수요 기반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국립경국대는 앞으로 특화전략으로 교육·연구 공공기관 공동 운영, 인문 융합 교육으로 K-인문 세계화, 학생 수요 중심 교육, 문화와 산업 기반 고교·대학·기업 상생발전을 추진한다. 이번 통합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원교육청이 ‘글로벌 교육도시 지정, 국제학교 설립, 공동급식센터 운영’ 등을 담아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추진한다. 3차 개정안에는 △글로벌 교육 인프라 구축 및 국제적인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교육도시 지정 및 국제학교 설립 특례’ △교육지원청 설치 자율권 확보를 위한 ‘교육자치조직권 특례’ △소규모학교 급식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장이 공동급식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소규모학교 급식 운영 특례’ 등 총 11개의 교육특례가 담겼다. 이번 개정안은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올해 1월부터 교육특례별 교육부 소관 부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까지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지난 8일부터 시행 중인 강원특별법 2차 개정에는 △강원형 자율학교 운영 △농어촌유학 운영 △유·초·중등교육에 관한 특례 등이 담겼다. 강원형 자율학교는 학생의 다양성과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강원도의 지역적 특성과 학생·학부모·교직원, 학교·지역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이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이를 통해 강원형 학교 모델 창출과 미래교육 가치를 구현하는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22대 국회 상반기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임서 제출로 대응, 혼란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0대 총선 서울 서대문을에서 승리한 후 22대까지 내리 3선을 지낸 김영호 의원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운영위원회 위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을 거쳤다. 21대 국회에서는 교육위원회 간사로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교권회복 4법'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10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결렬되면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없이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채 진행됐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로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우 의장은 민주당이 내정한 11개 상임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선출 투표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에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의원 191명만 참여했다. 선출된 11명의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이처럼 야당이 국회의장을 비롯해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수-학습 분석 및 진단 보조 시스템 개발과 전문 R&D센터 설립, 교육계획 및 교육과정 수립, 디지털 교육 전용 통합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또 수준별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구축과 학교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디지털 교육 촉진법 제정과 종합계획 수립, 디지털 교육 지침 개발에 나서야 한다.” 박인우 고려대학교 교수가 10일 ‘디지털 교육 규범 체계 마련의 의의 및 과제’ 세미나 기조발제로 나와 이 같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자들 역시 박 교수가 제시한 정책과제에 동의했으며, 교육부도 건설적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임을 밝혔다. 박 교수는 ▲디지털 기술 활용 교수-학습 지원 ▲인공지능 활용 교육과정 개발 ▲실감형 콘텐츠 개발 및 기반 시설 구축 ▲디지털 기술 활용 교원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디지털 기술 전문 인력 양성 방안(K-MOOC 등 활용)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에듀테크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환경구축 ▲디지털 활용 교육 플랫폼 구축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제도 및 법령 정비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디지털 교육 전담 기구 설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이 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에 학생인권과 교권 보장을 모두 담았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교육공동체 간 상호존중과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10일 서울 학생들의 학생인권 증진 및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을 공개했다. 학생인권종합계획은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에 따른 계획으로 2기 종합계획과 연계‧추진하고 4기 종합 계획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2018~2020년 1기, 2021~2023년 2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을 통해 교육청 내 종합적 학생인권 증진 정책이 시행돼 교육환경 개선 및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등에 기여한 바 있다. 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은 2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의 평가에 기초해 3기 학생인권종합계획(2024~2026)의 추진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의 주요 방향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시행되는 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의 비전은 ‘다양성이 존중되고 인권이 보장되는 서울교육’으로,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공동체 실현’과 ‘미래로 나아가는 학생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3기 학생인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보건복지부가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아동종합실태조사'는 아동의 삶과 성장환경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5년 마다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 결과, 아동들의 삶의 만족도는 7.14점으로 지난 2018년에 비해 상승했다. 그러나 12∼17세 비율이 0∼5세보다 1.7배 높아 저출생으로 인구 피라미드 역전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더에듀>는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①아동의 양육 ②아동의 발달과 교육 ③아동의 여가 ④아동의 건강 ⑤아동의 환경 등 5회로 나눠 소개한다. 아이들 상대적 박탈감·결핍 줄어들어 아동의 물질적 환경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아동의 박탈점수는 1.15점(31점 기준)으로 2018년 1.58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박탈 점수는 의식주 생활, 의료 및 건강, 가족활동 및 문화생활, 사회적지지, 교육 등 31개 분야에서 각각 박탈됐는지 여부(예시 :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이상 고기나 생선을 사 먹는다)를 조사했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는 4.94점, 한부모‧조손가구는 3.32점으로 매우 높아 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보건복지부가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아동종합실태조사'는 아동의 삶과 성장환경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5년 마다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 결과, 아동들의 삶의 만족도는 7.14점으로 지난 2018년에 비해 상승했다. 그러나 12∼17세 비율이 0∼5세보다 1.7배 높아 저출생으로 인구 피라미드 역전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더에듀>는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①아동의 양육 ②아동의 발달과 교육 ③아동의 여가 ④아동의 건강 ⑤아동의 환경 등 5회로 나눠 소개한다. 아동 비만·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의 체중이 점점 증가하면서 전 연령대에서 과체중‧비만율이 20%를 넘어섰다. 특히 9~17세 아동의 비만율이 14.3%로 2018년 대비 약 3.5배 높아졌다. 아동의 체중과 연관된 지표로 고강도 운동 실천율은 48.1%로 다소 개선됐으나, 수면시간은 2018년 8.3시간에서 7.93시간으로 감소하고, 주중 앉아 있는 시간은 2018년 524분에서 636분으로 100분 넘게 늘어났다. 아동의 정신건강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정신건강 고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보건복지부가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아동종합실태조사'는 아동의 삶과 성장환경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5년 마다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 결과, 아동들의 삶의 만족도는 7.14점으로 지난 2018년에 비해 상승했다. 그러나 12∼17세 비율이 0∼5세보다 1.7배 높아 저출생으로 인구 피라미드 역전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더에듀>는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①아동의 양육 ②아동의 발달과 교육 ③아동의 여가 ④아동의 건강 ⑤아동의 환경 등 5회로 나눠 소개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 크게 늘어 아동(0~8세)의 여가시간 중 전자기기 사용이 늘었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을 1시간 이상 사용하는 비율이 주중 27.5%, 주말 36.9%로 2018년(주중 19.7%, 주말 24.2%)에 비해 크게 증가한 반면, TV 시청과 책읽기 활동은 주중과 주말 모두 감소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모두 이용이 증가한 반면, TV 시청은 전 연령대에서 이용이 줄었다. 놀이터가 아닌 학원에 있는 아이들 아동(9~17세)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