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와 동창생의 얼굴을 합성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고교생이 법정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는 지난 16일 고교생 A군을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 법률(아청법) 위반(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군은 교사 1명과 동창생 10명 등 모두 11명의 얼굴을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총 321개의 영상물을 제작했으며, 이 가운데 115개를 장당 2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수사 기관에 다른 사람의 요청 또는 자발적으로 제작해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수사 당국은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서울교육감 당선이 확실해졌다. 그는 혁신교육 계승을 천명했다. 17일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00시 20분 현재 정근식 후보가 조전혁 후보에게 7만여표 앞선 상황으로 당선이 확정적이다. 정 당선인은 이날부터 바로 업무를 시작하며 조희연 전 교육감의 잔여 임기 1년 8개월을 수행하게 된다. 인수위원회는 꾸려지지 않는다. 정 당선인은 감사 말씀을 통해 “진보적 혁신교육 계승의 사명을 이뤄냈다”며 “진보진영 완전한 단일화라는 유례 없는 성과는 전무후무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 함께 해주신 모든 분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모든 분의 염원을 모아 혁신교육 플러스, 정근식표 서울교육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는 23.48%에 머무르며 서울시민의 관심 밖이었음이 확인됐다. 아래는 정근식 제32대 서울교육감 당선인 감사 말씀 전문. 존경하는 강신만, 곽노현, 안승문, 홍제남, 그리고 김용서, 김재홍, 방현석, 김경범, 조기숙, 최보선 전 후보님께 승리했습니다. 감격스럽습니다. 제게 주어진 무거운 책임의 짐을 조금은 벗어놓을 수 있어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범행 대상이 된 아동·청소년을 찾아 보호조치 해야 한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이즈)에 감염된 40대 남성이 10대 청소년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 여성단체가 추가 피해 청소년을 찾아 보호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지검은 최근 40대 남성 A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그는 올 초부터 채팅앱으로 통해 알게 된 중학생 B양을 대상으로 자신의 차량에서 여러차례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에이즈 감염자로 확인됐지만, B양은 다행히도 전염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A씨가 채팅앱을 통해 B양 외의 다른 10대 또는 여성과 성매매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시도했지만, 여성 측이 조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아 추가 범행을 밝히지 못했다.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A씨가 사용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철저히 조사해 여죄를 찾아내야 한다"며 "특히 그 대상이 된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조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씨는 이전에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을 갖고 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신나게 연주할 수 있었다.” 지난 12일 전북CBS 하림홀에서 개최된 '제1회 좋은 교육 전북고교밴드 뮤직 페스타'가 참석 학생들의 고품격 무대와 청중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본선에 오른 총 7개교 밴드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상금 100만 원이 걸린 대상은 원광고 팔레트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신흥고 마제스틱에게 돌아갔다으며 기전여고 다음, 동암고 동고동락, 부안고‧부안여고 연합팀 비엔나밴드, 상일고 Juicy, 호남제일고 노서포터가 나란히 좋은교육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A군은 “오래도록 연습한 실력을 뽐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많은 관객이 박수와 환호성으로 호응해 줘 더 신나게 연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는 “이곳에서 함께한 모두가 친구가 됐다. 친구는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가는 존재로 우정을 깊이 쌓고 협력의 마음을 갖자”며 “행복을 절대 양보하지 말고, 맘껏 꿈꾸시라”고 축하했다. 한편 좋은교육시민연대는 입시교육의 압박 속에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잠재력을 무대에서 맘껏 펼치길 바라는 취지로 이번 대회를 개최했으며, 전라일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 한국교원대학교(교원대) 77명의 학생이 자퇴를 했으며, 2019년 이후 5년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차별성 있는 대책 마련이 주문됐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14일 교원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원대의 중도탈락자는 지난 2019년 43명에서 2023년 77명으로 5년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20년에는 57명, 2021년 60명, 2022년 66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2023년 기준으로는 초등교육과에서만 30명이 중도탈락했다. 전체 25개 학과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77명 중 약 39%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김용태 의원은 “교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 좋은 학교 만들기에 힘쓰겠다”면서도 “교원대가 전국 유일한 종합 교원양성대학으로서 명운을 걸고 차별성 있는 대책과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교원대와 경인교대, 서울대, 서울대병원 등은 내일(15일) 국정감사를 받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시의회가 8세 이하 자녀를 둔 소속 공무원의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한다. 앞서 시의회는 설문조사 결과 육아공무원의 94%가 ‘재택근무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받았다. 또 설문에 참여한 전 직원 중 76%가 육아공무원의 재택근무 의무화 추진에 찬성 의견을 냈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14일 “육아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주 1회 재택근무 의무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비회기 기간에만 해당한다. 지방공무원은 복무규정에 따라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은 36개월 범위에서 특별휴가 개념으로 1일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재택근무 의무화 시행으로 재택근무와 육아시간을 함께 사용하면 양육 부담이 한층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 1회 재택근무 의무화에 직원들도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5세 아이를 키우는 한 직원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하루 재택은 아주 소중한 기회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의회가 정부와 서울시의 육아친화정책에 늦지않게 발맞추는 것 같아 반갑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호정 서울시의장은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정근식 후보에게 용인 땅과 자녀 조기 유학, 자녀 탈세 등 3대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정 후보는 이미 방송 토론회를 통해 일부 의혹에 대해 해명한 적이 있지만, 사실이 아닐 경우 허위사실공표로 당선된다 해도 직위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에 정 정 후보는 설명자료를 내고 밭을 일구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는 등 적극적 해명으로 대응했다. 조 후보는 14일 오전 9시, 서울교육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근식 후보는 거짓해명을 멈추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의혹 1. 투기 : 경기 용인 ‘반세권’에 위치한 잡초만 무성한 ‘밭’ 조 후보가 제기한 의혹은 정 후보 본인이 소유한 경기 용인과 전북 익산의 밭과 논으로 되어 있는 땅이다. 정 후보는 이미 지난 11일 EBS 토론회를 통해 용인에 150평까지 밭을 소유하고 있고 매 주말마다 가서 농사를 짓는 주말농장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땅에는 잡초만 무성해 농사를 짓고 있는 상황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해당 지역은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내년부터 본격 착공될 계획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 자해와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미성년자가 6300여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40%가량 늘었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 사회적 관심이 요구됐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아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이 자해 또는 자살 시도로 응급식을 찾은 사례는 2019년 4620건에서 지난해 6395건으로 38.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 4620건 ▲2020년 4473건 ▲2021년 5486건 ▲2022년 5894건 ▲2023년 6395건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정도 많았다. 지난해만 비교해도 여성은 4958건이었지만 남성은 1437건이었다. 남성은 2019년 1402건에서 지난해 1437건으로 2.5% 정도 증가했으나, 여성은 3218건에서 4958건으로 54.1% 늘어나 차이를 보였다. 최보윤 의원은 “매년 아동‧청소년들의 자해 및 자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여성 아동‧청소년의 내원 비율이 남성에 비해 훨씬 높아, 세심한 맞춤형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윤호상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제안한다.”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윤호상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진보진영이 완성한 단일화에 맞서 보수진영도 완벽한 단일화를 통해 맞서야 하는 절박함이 보인다. 조 후보는 13일 논평을 통해 윤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제안하며 “진보좌파 조희연이 망친 10년 서울교육 정상화를 위해 맑고 투명한 단일화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 제안 이유로 정근식 후보와 최보선 후보의 단일화 성사를 들었다. 진보진영 인사인 정 후보와 최 후보는 지난 12일 최 후보가 사퇴하고 정 후보를 지지하는 형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내면서 진보진영은 이번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최종 완성했다. 조 후보는 이를 두고 정치 야합으로 평가절하했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이기겠다는 승리 지상주의에 매몰된 좌파들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편법이고 반칙”이라며 “서울시민은 이처럼 비열한 단일화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밝고 투명한, 공개된 단일화를 추구한다”며 “대의를 위한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되새겨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 좌파에게 더 이상 교육을 맡길 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10세 초등 여학생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수차례 추행한 방과후 교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1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사회봉사 8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장애인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초등학교 방과후 바둑수업 교사로 지난해 4월과 7월, 9월에 걸쳐 초등학생 B양의 손을 잡거나 허벅지를 만지고, 자신의 무릎에 앉힌 뒤 손깍지를 끼고 허벅지를 만지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수법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의자의 범행 인정과 피해자들과의 합의, 피해자들의 처벌 불원 의사 표시 등이 있어 양형에 고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