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보드게임> 양지우 그저그런 플라스틱 머리아픈 루미큐브 그저그런 나무조각 아슬아슬 젠가 그저그런 생명체 다사다난 우리
더에듀 AI 기자 | 유럽연합(EU)이 아동·청소년의 소셜미디어 보호 강화 흐름에 맞춰 스냅챗 공식 조사에 들어갔다. 규제 당국은 조사를 통해 스냅챗에서 유해 콘텐츠 노출 가능성, 개인정보 보호 수준, 그리고 미성년자 보호 장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27일 영국 언론 The Guardian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공식 조사 착수는 소셜미디어 어플리케이션 ‘스냅챗’(Snapchat)이 아동을 그루밍과 성적 착취 등 범죄에 노출시키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스냅챗은 사진과 짧은 영상을 촬영해 친구들과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메시지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스냅챗에서는 24시간 공개 게시물인 스토리, 필터·렌즈 기반 증강현실(AR) 기능, 실시간 채팅, 쇼츠형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규제 당국에 따르면 덴마크에서는 10세 아동의 절반이, 프랑스에서는 11세 아동의 3분의 1이 스냅챗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챗 이용 약관은 13세 이상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13세 미만 아동의 스냅챗 이용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EU는 연령 확인 시스템이 제
더에듀 김연재 기자 |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가 주최하는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과정 9기’가 출범했다. 도산아카데미는 지난달 31일 서울 정화예술대학교에서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과정’ 9기 입학식을 진행했다.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과정’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직과 통합의 리더십을 우리 사회의 지도층 및 미래 세대에게 전파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도산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정화예술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과정은 지난달 3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총 10주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9기에서는 윤은기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이 학장을, 김철균 도산아카데미 원장(㈜이니텍 대표이사)이 운영위원장을, 권형균 도산아카데미 부원장(㈜GGCS 대표이사)과 이정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가 운영위원을 맡았다. 이어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과정 9기 강연진으로는 구범준 ㈜세상을바꾸는시간15분 대표, 구수환 이태석재단 이사장, 김준규 전 검찰총장, 박경목 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관장, 이금룡 ㈔도전과 나눔 이사장,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이석영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더에듀 AI 기자 | 영국 초등학교 교사의 거의 절반이 섭식 장애를 겪는 학생들을 교실에서 직접 목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은 National Education Union(NEU)가 공립학교 교사 97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State of education: Mental health’ 결과를 보도했다. 설문 결과, 초등학교 교사의 45%가 섭식 장애를 겪는 학생을 ‘적어도 가끔’ 접한다고 답했으며, 중등학교에서는 이 비율이 78%에 달했다. 지난 1년 동안 섭식 장애 징후를 보이는 학생을 목격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초등학교 교사의 4%가 ‘정기적으로’ 목격한다고 답했고, 중등학교 교사는 14%, 특수학교 및 위탁 교육 기관 교사는 20%가 같은 응답을 했다. 섭식 장애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폭식증 등을 포함하는 정신과적 질환이다. 학생들의 전반적인 정신 건강 문제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학교 교사의 68%는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한 결석을 정기적으로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6%는 학생들이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의 48%는 학생들
더에듀 | 3월의 교무실은 전쟁터이다. 하지만 그 전쟁의 무기는 교재나 수업 자료가 아닌 ‘한글 문서’이다. 매년 반복되는 ‘교수학습 및 평가 운영 계획서’ 작성이 올해도 어김없이 교사들을 덮쳤다. 달라진 것은 교육의 본질이 아니라, 문서내용의 순서와 행정 명칭뿐이다. 양식이 바뀌었다.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열(column) 하나가 추가됐고, 항목 순서가 조금 달라졌으며, 기재 방식에 관한 안내문이 수십 페이지 분량으로 첨부돼 있었다. 현장 교사들은 안다. 이 작업이 실제로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최근 3년치 문서만 펼쳐봐도,15쪽 내외의 분량이 주는 압박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해마다 바뀌고, 수정하는 교사는 지친다 이제 최근 3년치를 차례대로 하나씩 비교해 보자. 2024년, 2025년, 2026년 최근 3년의 평가 운영 계획서를 나란히 놓고 보면 서식의 뼈대인 차례는 바꾸었지만 동일하다. 평가 유형, 반영 비율, 횟수·영역, 평가 방법. 수행평가 세부 계획의 성취기준, 수행 과제, 흐름(단계), 평가요소(배점). 이 구조는 3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차례를 바꾸어 일을 시킨다. 문서편집을 교사의 주업무로 만들 의도인가? 서식을 바꾸면
더에듀 AI 기자 | 영국 교사들 다수가 인공지능(AI) 사용 증가로 학생들의 사고력 저하를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중등 교사 3분의 2는 학생들의 글쓰기와 문제 해결 능력 등 핵심 학습 역량이 이전보다 약화한 것으로 봤다. 지난 2일 영국 언론사 The Guardian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State of education: AI’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설문은 전국교육노조(NEU)가 지난 2일 공립학교 교사 94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 결과, 중등학교 교사 66%는 AI 사용으로 학생들의 글쓰기와 문제 해결 능력 등 핵심 역량이 약화했다고 답했다. 이는 초등학교 교사의 응답률인 2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특히 음성-텍스트 변환 기술 확산으로 학생들이 철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서 철자 실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봤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 A는 “학생들이 사고력과 창의력, 글쓰기, 대화 능력까지 포함한 핵심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 B도 “AI가 문제 해결과 비판적 사고, 협력과 같은 학습의 본질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교사들은 음성-텍스트 기능이 지식을 대체하면서 학생들이 기본 학습 과정
더에듀 장덕우 기자
더에듀 | 제주 서귀포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슬가람시인들’ 소속 학생 12명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문학활동을 결산하는 시 문집을 세상에 내놨다. 1년간 매월 2회씩 모여 시를 쓰고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정서적 성장과 소통 능력도 함께 높아졌다. <더에듀>는 시 문집 ‘슬가람시인들’을 세상에 소개하며, 학생들의 지난 1년을 기록하고자 한다. 시인 학생들 소속은 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어른> 현류희 힘이 약하고 어린 어린이들은 어른에게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이들은 어른이 되어 다시 어린이들을 도와준다. 늘 어린이일 것만 같던 그들은 살면서 어른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하며 알게 된다. 진짜 어른이 되어간다. 어른이라고 무조건 힘이 센 것도, 마음이 강한 것도 아니다. 가끔은 그들도 살기 위해 어른인 척 한다. 마음 속은 여전히 어린이인데. 어린이라고 무조건 힘이 약한 것도, 마음이 약한 것도 아니다. 가끔은 그들이 어른보다 더 어른스럽다.
더에듀 | 매년 새로운 교육정책이 제안되고 반영된다. 아이들을 위함이라는 명분이 붙지만 학교현장에 적합한 것인지에는 여러 의견이 존재한다. 특히 사회적 이슈에 따라 급조된 정책들은 도대체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는 것이냐는 볼멘 소리가 나오게 만들기도 한다. 이에 <더에듀>는 ‘중등교사노동조합’ 조합원 교사들의 의견을 듣는 연재 ‘중등교사 발언대’를 통해, 현장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 사교육비 절감 해법으로 학교 시험 기출문제의 전면 공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논지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 기출문제가 학원이나 유료 사이트를 통해서만 유통되는 현실은 분명 불공정하며, 정보 격차가 입시 격차로 이어지는 구조 역시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나 이 주장이 교실 현실과 만나는 지점에서 심각한 균열이 발생한다. 기출문제의 전면 공개가 교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교사들은 이미 촘촘한 출제 매뉴얼과 지침 속에서 평가를 설계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 기출문제를 참고하지 말라’는 요구는 교과의 핵심 내용, 교육과정상 반복 출제가 당연한 개념조차 출제를 망설이게 만든다. 동일 단원의 핵심 개념은 해마다 다시 묻는 것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출생 시 아동에게 비타민D가 부족할수록 성장기에 면역염증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산모의 비타민D 농도 적정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출생코호트(연구책임자 홍수종 국립중앙의료원 교수)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출생부터 아동기까지 아동 322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이다. 연구 결과, 다중 감작 아동(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동시에 민감한 아동)의 혈액에서 비활성형 비타민D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활성형 비타민D는 체내에서 바로 작용하지 못하는 상태로 활성 형태로 바뀌어야 기능을 한다. 특히 다중 감작 아동에서는 비활성형 비타민D 수준이 높을수록 면역염증 지표들이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수종 교수는 “출생 시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아동기에서의 비활성 비타민D 대사물질이 크게 증가됐다”며 “출생 시 비타민D 상태가 아동기 면역 향상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부장은 “산모의 비타민D 농도 적정 유지가 아이들의 면역 균형 형성에 중요한 기반”이라며 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