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정부가 학교 강사들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에 단호히 대처한다. 또 학교뿐만 아니라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에도 엄정하게 적용한다. 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 안팎 교육의 중립성 확립을 위한 관리 강화 방안’을 내놨다. 지난 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늘봄학교 강사 양성 및 파견 사업을 하던 리박스쿨이 극우 사관을 주입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후 국회는 청문회를 열고 리박스쿨 관련 의혹들을 살폈으며, 교육부는 전수 조사를 통해 리박스쿨 관련 단체는 10개로 159명의 강사를 양성해 298개교에 출강했지만 역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간단체에서 특정 사관 교육을 받은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소식에 전국이 들썩였다. 이에 교육부는 10일 학교 내 정치 중립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논의하고, 엄정 대처 내용을 담은 ‘학교 안팎 교육의 중립성 확립을 위한 관리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일단 정규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강사의 경우, 채용 시 정규 교육과정 내 교육활동에서 중립성 준수 의무가 있음을 고지하고 담당 교원이 강사의 수업 내용을 사전
더에듀 전영진 기자 | 교육부가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디지털 전환 방안을 직접 탐색한다. 국회가 해당 사업의 민간 위탁 방식에 문제 제기한 데 따른 대안 마련을 위함이다. 교육부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과 미래 비전 국회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한국어능력시험을 주관하는 국립국제교육원은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을 통해 민간 주도로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일부 한국어교원 및 전문가 등 현장 관계자들은 국가시험으로서 한국어능력시험의 공공성과 공신력 훼손 등을 우려하면 민간 주도 디지털 전환 계획에 반대 의견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0월 교육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국어능력시험의 디지털 전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임채훈 숭실대 교수(국제한국어교육학회장)가 발제로 나서며, 토론에
더에듀 여원동 기자 | AI 교육기술 전문기업 주식회사 악어에듀가 오는 20~22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2025 충북에듀테크 콘펙스’에 참가해 AI 보조교사 ‘아케오(AKEO)’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사)스마트교육학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교육기술 박람회로, 학교 현장에서의 에듀테크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에듀테크 전시, 교사 세미나, 참가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악어에듀가 선보이는 AI 보조교사 ‘아케오’는 인공지능이 교사와 학생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학습 환경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케오는 교사의 수업과 학습자 관리 업무를 통합 지원하며, 학습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단계별 힌트와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스스로 사고하며 성장하고, 교사는 학습 진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악어에듀는 ▲블록 단위 평가 시스템 ▲단계별 힌트 생성 알고리즘 ▲학습 과정 분석 대시보드 등 3건의 자체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사 업무 효율과 학습자 참여율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다. 강태환 악어에듀 대표는 “
더에듀 여원동 기자 | 학교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기업 티처라인이 오는 20~22일 열리는 ‘2025 충북에듀테크 콘펙스’에 참가해, AI 기반 학생 맞춤형 생활기록부 작성 도구 ‘하마룸’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사)스마트교육학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교육기술 박람회로, 학교 현장에서의 에듀테크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에듀테크 전시, 교사 세미나, 참가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하마룸’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 맞춤형 생활기록부 작성’ 과정을 돕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하마룸은 교사가 입력한 학생의 활동 내용과 교과 성취 기준을 기반으로 AI가 생활기록부 문장을 생성해 주는 방식으로, 교사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전남 강진교육지원청에서, 3일에는 전북 장수교육지원청에서 교사 대상 연수를 진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등 성공적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월에만 10개 이상의 학교에서 신규 도입하는 등 현장 도입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작된 가운데,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 측정, 사교육 문제 풀이 기술 반복 훈련 유리 문항 배제, 선택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 등이 주요 출제 방향으로 설명됐다. 김창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경인교대 교수)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방향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이 설명한 출제방향의 전제는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의 충실한 반영,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 측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기출제 내용이라도 문항의 형태와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변화해 출제해 타당도를 높였다. 또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한 문제 해결 및 추리·분석·탐구 사고 능력 측정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했다. 영역별로는 국어와 영어의 경우,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수학과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 바탕 사고력 중심 평가
더에듀 | 가상세계가 수업에 활용되면서 교실과 학교라는 공간의 벽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교사들은 확장된 교육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것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면서 흥미도와 참여도가 향상했다고 말한다. 이에 <더에듀>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활동에 도전장을 내민 ‘XR메타버스교사협회’ 소속 교사들의 교육 활동 사례 소개를 통해 아이들과 수업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살피고자 한다. 온라인 교실에서 다시 본 ‘배움의 본질’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학교는 물리적 공간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교실 문이 닫히고 아이들이 각자의 집에서 화면 속 수업에 참여하던 시간은, 배움이 공간의 제약을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학생들은 온라인에서도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디지털은 교실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배움의 세계를 여는 창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분명해졌다. 디지털은 ‘경험의 확장’을 위한 창 디지털 기반 교육의 본질은 기술의 사용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통해 학생들의 경험의 세계를 확장하는 일이다. 디지털 도구는 학습을 보조하는 장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대체로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 어려운 시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12일 통합수능 도입 이후 최근 4년간의 상황을 분석, 올해 수능도 대체로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국어의 경우 그간 표준점수 최고점은 2022학년도 149점, 2023학년도 134점, 2024학년도 150점, 2025학년도 139점으로 2023학년도를 제외하고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가 화법과 작문보다 매년 높게 형성됐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2022학년도 147점, 2023학년도 145점, 2024학년도 148점, 2025학년도 140점으로 매년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미적분은 매년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형성됐다. 종로학원은 올해 진행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역시 변별력이 있다고 봤다. 모의고사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6월 137점, 9월 143점이었다. 수학은 6월 143점, 9월 140점이었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은 2022학년도 6.2%, 20
더에듀 전영진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케리스)이 경인교육대학교와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여 미래 교원 양성과 교수학습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미래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체계 구축 ▲인공지능(AI)·교육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및 교육 격차 해소 ▲우수 디지털 교육 도구 발굴 및 현장 적용·확산을 위한 시험무대 운영 ▲교수학습 혁신 지원을 위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 연계 및 고도화 ▲포용적 디지털 시민성과 인공지능(AI) 윤리 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 및 콘텐츠 개발 등을 담았다. 정제영 케리스 원장은 “예비 교원부터 현직 교원까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교육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교원의 지속적인 전문성 성장과 우리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에듀 여원동 기자 |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운영사 (주)엘라인이 오는 20~22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2025 충북에듀테크 콘펙스’에 참가해 컨설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사)스마트교육학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교육기술 박람회로, 학교 현장에서의 에듀테크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에듀테크 전시, 교사 세미나, 참가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엘라인의 교육 사업 브랜드 엘라인에듀는 ▲SW·HW·AI 융합교육 ▲메이커 프로젝트 ▲진로·창업캠프 ▲미래자동차 경진대회 ▲메이커톤 운영 등 다양한 미래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교육 전문 기업이다. 특히 실제 교육현장 중심의 맞춤형 수업 설계와 교사 연수, 기자재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창의융합교육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엘라인에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운영하며 전국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미래교육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교별 교육 여건을 진단하고, 교사 중심의 수업 혁신과 교육과정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