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보수 진영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의 단일화가 원만히 진행 중이라는 발표와는 달리 예비후보들은 여론조사에서 유리함을 가져가기 위해 물밑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우선, 보수 진영 후보 달일화를 추진하는 ‘서울교육감 중도우파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합위)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양옥·조전혁·홍후조 예비후보가 20~22일까지 전화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며, 23일 최고 득표자를 단일 후보자로 추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위는 모든 후보가 단일화 경선 방식에 합의했다며 여론조사 항목과 설문 내용은 서울선거관리위원회의 승인과 후보들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일화를 위한 시기와 방법은 예비후보자들이 합의했지만, 구체적 여론조사 방법 등을 협의가 필요한 것. 결국 세 예비후보는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전혁 예비후보의 대표 경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으나, 조 예비후보 측에서는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고 강하게 대응했다. 문제의 핵심은 조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등록한 대표 경력 ‘22년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후보(수도권단일화추진협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용서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사퇴했다. 사퇴 의사를 밝히기 한두 시간 전까지만 해도 타 후보의 지방교육자치법 위반을 지적하는 등 열띤 모습을 보인 상황에서의 전격 사퇴 발표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2시 40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입후보 철회를 밝혔다. 서이초 1주기를 겪으며 교육감 출마를 다짐했고, 20여년간 학교만을 바라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는 김 예비후보는 “교직을 사퇴하면서까지 후보 출마를 결심했지만, 출마와 관련한 일신상의 이유로 입후보 철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신상의 이유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행히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오셨다”며 “교육 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을 합의해 나가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당선되는 선거가 되길 기원한다. 교사노조 조합원과 한국노총 조합원 등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예비후보는 교사노동조합연맹을 전국 최대 교원단체로 성장시킨 인물로 다른 후보들보다 조직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로 인해 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조전혁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와 곽노현 예비후보가 서로를 정조준하며 양자대결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두 후보는 보수와 진보 진영 대표 주자이자 최근 실시한 선호도조사에서 각각 1등을 차지해, 추후 실제 본선에서 양자대결이 성사될 것인지 주목된다. 우선 조전혁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곽노현 예비후보가 선거에 나와줬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곽 예비후보가 교육감직 상실형을 받은 후 보전 받은 선거비용 30여억원을 반납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교육감 다시 하겠다고 나온 것 자체가 대한민국 선거의 부끄러움이다. 선거를 치르는 입장에서는 ‘땡큐’, ‘웰컴’”이라고 평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곽노현 예비후보도 말문을 닫고 있지는 않았다. 곽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BBS함인경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조전혁 예비후보가 가장 유리한데, 거의 태극기 부대에 나가서 연설하셨던 분”이라며 “극우 성향이고 막말 같은 거 잘 하시는 분”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저도 똑같이 돌려드리겠다”며 “땡큐, 웰컴”이라고 밝혔다. 곽노현 '사퇴', 조전혁 '단일'...정반대 상황 맞이한 두 예비후보 조전혁·곽노현 예비후보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가 10월 16일 열린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과 미래를 한 번에 보여주는 곳인 만큼 서울교육감은 특히 중요한 자리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진보교육 10년에 대한 평가에 더해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 그리고 선거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더에듀>는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네 번째는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는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다.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방현석 중앙대 교수가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인간 이재명’ 출간을 지위한 총괄자로 진보진영에 다크호스라는 평이 나올 뿐만 아니라, 후보 단일화가 파국의 길을 걷고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방 교수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교육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전쟁의 제1회전이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라며 “항일무장 투쟁 전선에서 싸운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서 싸울 수 없으니 그들이 물려준 나라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미래를 부끄럽게 만드는 윤석열 정부와의 일대결전이 이번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라며 “지금 후보 단일화 과정은 이런 본질을 부각하는 데 완전히 실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역사교육을 학교 기본교육 과정으로 만드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는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며 “신뢰하고 존경하는 분들이 제안하고, 유능한 분들이 함께하겠다고 나서주셔서 여러 날 고민하고 숙고하며 목표를 분명히 세웠다”고 남겼다. 그가 세운 목표는 별보다 빛나는 아이들의 하루를 만드는 것, 뉴라이트 교과서를 단 한 명도 배우지 않는 서울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방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곽노현 전 교육감은 선거에 출마하려면 추징금을 납부해야 한다.” 김용서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곽노현 전 교육감의 출마를 두고 교육감 상실형을 받으면서 생긴 선거 보전 비용 완납을 요구했다. 또 예비후보자 기탁금도 서둘러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노현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서울교육감에 당선됐으나 선거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대가로 한 금품수수 혐의로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2013년 3월 29일 가석방됐으며, 2019년 12월 30일 문재인 정부가 특별사면했다. 그러나 당선 무효로 인한 선거 보전 비용 30여억원은 아직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13일 성명을 통해 곽 전 교육감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며 선거에 뛰려면 추징금과 예비후보자 기탁금의 완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곽 예비후보는 사후후보매수죄로 실현 1년의 당선무효형을 받았고 이로 인한 선거금 보전 비용 35여억원을 반납해야 했으나 여전히 반납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징금과 예비후보자 기탁금 미납 등 일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없는 행위가 지속되면 민주진보진영 전체가 매도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진영 후보들이 단일화 방식에 합의, 이번에는 원팀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끌고 있는 ‘서울교육감 중도우파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합위)는 13일 조전혁 예비후보와 홍후조 출마자가 여론조사 100% 방식의 경선룰에 합의하고 결과에 승복하기로 서약했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오는 19~21일까지 전화면접 방식으로 2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한 후 24일 최고 득표자를 단일후보자로 추대할 계획이다. 통합위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고 있는 안양옥 예비후보도 13일(오늘) 조전혁 예비후보와 여론조사 전 후보 간 담판 방식으로 단일화할 것을 합의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후보 난립으로 실패한 보수 진영 인사들이 이번에는 책임감으로 무장한 것 같다”면서도 “다만, 안양옥·조전혁 예비후보의 담판 방식은 다양한 변수가 있는 만큼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단일화 기구가 일방적으로 경선룰을 반영하려 한다.”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진보진영 일부 출마자들이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의 경선룰 결정 방식이 일방적이라는 문제를 제기, 단일화 성사 여부가 구름 속을 걷게 됐다. 추진위에 합류한 8명의 출마자들은 지난 12일 밤까지 회의를 진행했으나 경선룰을 끝내 확정짓지 못했다. 특히 회의 전 다수의 출마자들이 합의한 룰에 대해 추진위가 “모든 후보가 합의한 사항이 아니라 반영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들의 중재안인 1차 경선인단 투표 후 컷오프, 2차 여론조사 진행 후 1, 2차 결과 합산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김용서, 곽노현, 정근식 예비후보는 동의 또는 조건부 동의 의사를 표했으나 다수인 강신만·홍제남 예비후보와 김경범·김재홍·안승문 출마자는 부동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추진위의 의사 결정 과정이 너무 일방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다수가 합의한 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새로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경선에 참여하는 한 인사는 “추진위는 다수가 합의한 안을 무시하고 소수가 동의한 안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려 한다”며 불만을 표했다. 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 초중고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을 확대하고, 최대 100만원 지원하겠다.” 조전혁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를 발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며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저소득층 자녀 자기계발 촉진 및 학업성취도 개선 도모를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교육비 대상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 차상위대상자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법무부 장관 추천 난민 인정자 등이 해당된다. 연 60만원을 한도로 정하고 있으며 전액을 소진할 경우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조전혁 예비후보는 지원자격을 초중고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고 이들에게 연간 3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지원 대상자들에게는 최대 100만원으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연간 약 230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조 예비후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가분 등을 활용하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조 예비후보는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이 11일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 자격을 얻은 김용서 예비후보는 앞으로 후원회를 개설하고, 방송토론, 여론조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4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옆에, 교사 곁에 든든한 현장 교육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학사니즘’을 강조하며 “오직 학생, 오직 학교, 오직 교육을 살리겠다. 교육이 정치와 이념에 휘둘리지 않도록 구태를 벗어나 진일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사 및 교사노조 위원장으로서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무너진 교육 현장을 재정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5일 김 예비후보는 서울 영동중학교에서 23년 경력의 교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직원을 제출했다. 그는 “서울교대에서 열린 서이초 1주기 행사에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 그 중심의 수도 서울의 교육을 바로 세워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다”며 사직원을 내고 교육감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교사노조연맹 창립 주역, 중도 확장 가능성도 김 예비후보는 2017년 교사노조연맹을 창립한 주역이다. 교사노조는 2024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