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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의원 "느린학습자 국가책임제 도입 추진"

2024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보고서, 전체 학생 중 4.6%가 경계선 지능 학생

1학년 학생 위험군 비율 4.2%로 가장 높아, 위험군 중 67.9% 기초학력 미도달

 

더에듀 지성배 기자“느린학습자 국가책임제 도입을 추진하겠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느린학습자라 불리는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학 국가책임제 도입 추진을 약속했다.

 

느린학습자는 또래에 비해 인지·정서·사회적 적응 등이 늦어 학교와 사회에서 폭력·따돌림·부적응, 졸업 후엔 취업과 자립 등에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초등학교 경계선 지능 학생 실태 분석 및 지원 방안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초등학생 1~6학년 35만 6247명 중 경계선 지능 학생은 1만 6414명(4.6%)로 조사됐다.

 

경계선 지능 학생 위험군은 1만 2800명(3.6%),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탐색군은 3614명(1.0%)으로 나타났다. 학년별 위험군 비율은 1학년이 4.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계선 지능 위험군 학생 1만 2800명 중에 기초학력 미도달인 학생은 8701명(67.9%)이었으며, 기초학력 도달인 학생은 1965명(15.3%)으로 모든 경계선 지능 학생이 기초학력 미달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이 자료는 2023년 기준 전국 초등학교 6239개교 11만 8042개 학급 중 7만 136개 학급(59.4%)의 담임교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이다.

 

백승아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학생을 직접 조사한 전수방식은 아니지만 담임 선생님을 통해 확인된 정부 최초 느린학습자의 실태”라며 “확인되지 않는 잠재적 느린학습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느린학습자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차별 없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느린학습자 국가책임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교육당국도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조기에 선별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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