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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1주기, 각 교원단체는 어떻게 추모하나

“선생님 보고싶어요”...전국서 서이초 교사 1주기 추모 예정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교원단체 및 노조들이 같이 또 따로의 방식으로 추모를 진행하고 교권회복을 외친다.

 

우선 6개 교원단체(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8일 서울교육청, 교사유가족협의회와 함께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공동 추모식을 연다.

 

초등노조는 오는 18~24일 서울교대에서 ‘함께라는 믿음, 다시 가르칠 수 있는 용기’를 주제로 2024 순직교사 추모행사를 진행하며 추모 전시회를 함께 열며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한다.

 

전교조는 오늘(15일)부터 헌화, 분향이 가능한 추모 공간을 준비하고, 1주기 당일인 18일 오전에는 10시 30분부터 7.18km ‘추모 걷기(서이초사거리~서초경찰서~국회)’ 행사를 연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서울시의회부터 서울시청까지 추모 행진에 나선다.

 

또 충남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모 공간을 마련해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교조는 ▲검은 리본 달기 캠페인 ▲온라인 추모 공간 운영 ▲학교별 추모 현수막 걸기 ▲SNS 프로필 사진 바꾸기 등 현장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교총도 오늘(18일)부터 21일까지를 추모 주간으로 설정, 홈페이지 내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추모한다.

 

또 전국 17개 시·도 교총은 지역별로 자체 추모식이나 교육청, 교원단체 등과 합동 추모식 등을 진행한다.

 

실천교사는 부산과 광주에서 교원단체와 지역 내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새학과 좋은교사는 공동 추모식 외 별도 지역 내 추모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공교육의 본질 회복과 생명을 중시하는 인성 교육의 확립을 주장하는 대한민국교원조합,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6개 단체는 오늘(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추도사 및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교육의 본질 회복은 인성 교육을 강조하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다”며 “서이초 교사를 포함해 교육 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하시는 유가족 모두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후 서이초 1주기 추모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에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6개 교원단체가 주관하는 ‘2023년 이후 학교 교권 현실과 개선과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서는 서이초 사건 이후 학교 현장의 교권 현실과 변화를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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