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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에듀플러스위크] “선생님은 이제 '진짜 수업'만 하세요”

지난 8일 개막, 15개국 207개사 참여...'역대 최대 교육 축제'

AI부터 AR·VR, 온라인 학습, 교육 기자재 및 학교 운영 솔루션까지

 

더에듀 정지혜 기자·김우영 수습기자 | 정부가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미래 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제15회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가 개막했다.

 

올해는 15개국 207개 교육기업·기관·단체가 참가했다. 박람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AI(인공지능) ▲AI 코스웨어 ▲AR·VR 메타버스 ▲SW코딩 ▲에듀테크 등 수업 설계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교육 기자재 ▲학교운영솔루션 ▲학교시설관리 등 2000여 개의 아이템과 솔루션이 전시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AI 플랫폼 회사들은 앞다퉈 ‘최초’, ‘최대’, ‘혁신 아이템’ 등의 키워드를 내세우며 지나가는 참석자들을 붙잡고 설명했다.

 

한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는 “이제 선생님들의 수업 준비는 AI가 학습관리, 수업 설계, 과제 피드백, 커리큘럼 구성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줘 업무가 경감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진짜 수업만 하실 수 있다”며 자사 플랫폼을 홍보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 중학생은 “코로나 이후로 답답하기만 했던 학교생활이 AI 교육을 통해 많은 활력을 가져다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비쳤다.

 

아울러 박람회는 교사와 학부모 등을 위한 연수회와 다양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한다.

 

특히 해외 유명 전문가들의 강연을 시리즈로 묶은 ‘AI 시대의 글로벌 에듀테크 정책 국제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현직 교사들과 교육업계 전문 종사자들의 강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AI 시대의 글로벌 에듀테크 정책 국제컨퍼런스’는 지난 8일 에듀테크 정책 선도국가인 영국 에듀테크임팩트 CEO인 마이클포셔(Michael Forshaw), 싱가포르 에스지테크 의장인 알렉스 응(Alex Ng), 미국의 온라인 교육플랫폼 아웃스쿨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카필 아그라웰(Kapil Agrawal), 일본 온라인교육산업협회 키시다 토오루 회장, 일본전자출판협회 시모카와 카즈오 부회장, 몽골 투므르 오치르 전 국회의장 등의 강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사연수회에서는 전문가와 교사들의 강연이 많이 준비돼 있다. ▲AI 에듀테크의 미래 ▲AI 디지털북 활용 및 향후 비전 ▲AI 디지털교과서를 마주하다 ▲교사가 말하는 AI 디지털 교육 시대 교실의 모습 ▲AI 에듀테크 활용 국어과 수업 모델 및 제품 소개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영어 수업 사례와 올바른 영어교육의 길 제시 ▲생성형 AI 시대의 교육과 교육용 AI 기술의 실제 ▲옆반 부장님이 알려주는 AI 디지털 시대의 슬기로운 학교생활 등의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내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만큼 연수회를 통해 AI가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에서 최은숙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회장은 “박람회를 통해 교육의 혁신을 이뤄내고 스마트 교육환경이 더 나은 미래 교육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15회를 맞은 박람회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 아이들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15개국 207개사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는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에듀플러스위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글로벌비즈마켓, 한국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 한국미래교육연합회가 주관한다.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교육청, KBIZ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교육학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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