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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년도 예산안 104.9조원 편성...국가장학금·의대 교육여건 개선

국가장학금 지원 증액, 의대 교육여건 개선 투자

RISE 본격 추진비 신설, 늘봄 프로그램 개발 박차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가 2025년 예산안을 104조 8767억원 편성했다. 올해 95조 8000억원에서 9조 1000억원 증액됐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해 68조 9000억원에서 3조 4000억원 증액된 72조 3000억원이 편성됐다.

 

영유아 교육‧보육 관리체계 일원화에 따라 복지부 보육예산 5조 4000억원이 이관돼 교육부로 편성됐다.

 

교육부 및 타부처 포함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총규모는 8700억원이 증액된 16조 4000억원 규모이다.


의대와 국립 병원에 4877억원 지원


교육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하며 내년 의과대학에 4048억원, 국립대 병원에 829억원 등 4877억원을 지원한다.

 

의과대학에는 9개 국립대 의과대학 시설‧기자재 확충에 1508억원을 지원하고, 사립대 의과대학 교육 환경 개선에 연 1728억원의 융자자금을 1.5% 저금리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립대 의대 교수 추가 증원에 따른 인건비 260억원과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552억원을 투자한다.

 

의대생‧전공의 등의 모의실습을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등 국립대병원 교육·연구역량 강화와 기반 시설 확충에 829억원을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확대·주거장학금 신설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대학생의 학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국가 장학금 지원을 전년 4조 7205억원 대비 5929억원을 증액해 5조 3134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지원 구간이 기존 8구간에서 9구간으로 확대돼 장학금 수혜 대상이 약 100만명에서 약 150만명으로 50만명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전체 대학생의 50%가 지원받고 있는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75%까지 확대된다.

 

교육부는 9구간에 속한 약 50만명에게는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9구간의 다자녀(3자녀 이상) 가구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첫째·둘째 자녀는 연간 최대 135만원, 셋째 자녀 이상은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주거안정 장학금이 신설된다. 원거리 진학으로 주거 관련 비용 부담이 큰 기초‧차상위 저소득 대학생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주거안정장학금을 신설해 월 최대 20만원, 연 240만원까지 지원한다.

 

근로장학금 수혜 인원은 14만명에서 20만명으로 6만명 확대한다.

 

이 밖에도 지역-대학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도 2조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320억원을 지원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2025년 예산안이 향후 30년 미래 교육개혁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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