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40대 회장 선거는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 교사와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
교총은 30일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기호 추첨을 진행, 기호 1번은 강주호 후보, 기호 2번은 권택환 후보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추후 주요 선거 일정은 ▲후보자 온라인 공보물 탑재(11.11) ▲회장후보자 토론회 개최(11.22, 16:00 온라인 생중계) ▲선거인명부 최종 확정(12.2) ▲온라인 투표(12.5~10) ▲개표 및 당선자 발표(12.11)로 진행된다.
교총은 선거홈페이지, 한국교육신문, 이메일 등을 통해 후보자들의 △자기소개문 △공약 △회장 후보자 공보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또한 회장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 후보의 온라인 공보물도 전 회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회장‧부회장 후보의 범죄 경력 및 징계 이력 검증을 강화했다. 회장‧부회장 후보자는 벌금형 이상의 범죄 경력(선고유예 포함) 및 견책 이상의 징계 또는 불문경고 이력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해당 내용은 선거 홈페이지 등에 공보한다.
한국교총 선거분과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모두 범죄 경력과 징계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 경력이나 징계 이력을 숨기거나 허위로 등록한 경우에는 선거운동 금지 위반과 동일하게 처분(서면‧공개 경고, 선거운동 제한, 등록무효, 당선무효 등)하고, 그 사실을 선거‧교총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기로 했다.
교총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교총 도약과 화합을 이끌 새 회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