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육청이 올해 보건교육을 내실화하고 자기주도적 건강생활 실천 능력 함양 등을 집중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7일 도교육청에서 초중고특수학교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780여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학생건강증진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학생건강증진교육 비전은 ‘모든 학생이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로 삼았다. 3대 중점과제로는 △평생건강 기반 보건교육 내실화 △자기주도적 건강생활 실천 능력 함양 △ 질병 조기발견 및 건강취약학생 건강보호를 선정했다.
기본계획에는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각 학교급에 맞춘 마약류 및 흡연·음주 예방교육을 강화해 유해약물의 조기 차단을 유도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 보호에 적극 나선다.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관리, 초등학교 4학년 구강진료 지원, 난치병 치료비 지원 사업은 지속 추진한다.
특히 신규 조례 제정에 따라 성조숙증 학생 관리 및 체계적인 헌혈 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도 새롭게 마련한다.
보건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컨설팅 지원단을 운영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보건교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 건강증진교육의 방향성과 중요성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평생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