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박상윤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 사무총장과 정재석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 위원장 등 11명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국민의견수렴조정 전문위원으로 합류, 올 3월부터 2년간 활동한다.
국교위는 지난 14일 제4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민의견수렴조정 전문위원회 구성 및 위촉을 확정했다.
김유환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최영태 전남대 인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박상윤 대한교조 사무총장과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이 교원단체 출신으로 합류했다.

박상윤 사무총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백년지대계 교육을 논의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중 국민 의견을 듣는 전문위원으로 위촉돼 영광인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직 교사이자 학부모 입장에서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고민, 교육 방향이 올바르게 설정되는 데 도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석 위원장은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이라는 무게감 있는 자리에 위촉된 점에 대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교육계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권수영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 교수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훈호 공주대 교육학과 교수 ▲양영유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은재호 KAIST 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지연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교수 ▲장원섭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국교위는 공론화 절차 기획 등 의견 수렴 관련 전문가와 교육정책에 대한 포괄적 이해가 있는 교육분야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올 3월부터 2년 동안 국민의견수렴조정 절차 추진 여부, 적절한 공론화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사전검토 등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교위는 이날 2025년 제1기 국민참여위원회 운영계획안과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 3기 구성・운영 추진계획안, 교육연구센터 운영 결과 및 지정・운영 계획안을 심의 의결했으며,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관련 주요 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