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정지혜 기자 | 2025학년도 의대·치대·한의대·약대 정시 추가모집에 지원자가 1만명을 넘어서며 3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6일 추가모집을 마감한 의대 8곳, 치대 4곳, 한의대 2곳, 약대 9곳 등 23개 대학에서 29명 모집에 1만 1959명이 지원했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 지원자는 2023학년도 7655명, 2024학년도 9284명 등 매년 늘고 있으며, 올해는 3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 지원자 1만 1959명 중 40.3%(4825명)는 의대에 지원했으며, 약대 39.6%(4734명), 치대 10.9%(1305명), 한의대 9.2%(1095명) 순으로 지원했다.
특히 한의대는 전년에 비해 지원자가 105.8% 증가하며 2배 넘게 늘어났다. 이어 의대 지원자 55.0%, 약대 지원자는 24.0% 증가했다. 반면 치대 지원자는 전년 대비 28.4% 감소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대구가톨릭 의대 766대1로 확인됐다. 이어 충남대 약대 744대1, 강릉원주대 치대 530대1, 상지대 한의대 372.5대1 순으로 나타났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 평균 경쟁률은 412.4대1로 의대 438.6대1, 약대 430.4대1, 한의대 365.0대1, 치대 326.3대1로 확인됐다.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추가모집에서도 합격의 기대심리가 상승한 것이 지원자 수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