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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99%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위험 느껴"...65%는 "매우 두려워"

특수교사노조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대응 방안 모색 설문' 결과 발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특수학급 교사 98.5%가 현장체험학습 진행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을 느낀다고 했으며, 64.9%는 매우 두렵다고 응답했다. 또 61.4%는 특수학급 별도 실시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전국특수교사노조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2월 25~28일 실시됐으며, 특수학급과 특수학교로 나눠 진행됐다. 특수학급 교사는 782명, 특수학교 교사는 174명이 참여했다.

 

우선 특수학교 교사 65.8%는 학년별과 별개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학부모 및 학생의 요구가 57.2%로 가장 많았으며, 단순 관행이 37.9%였다.

 

그러나 61.4%의 교사들은 특수학급 별도 현장체험학습은 불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응답자의 73.2%는 안전사고 위험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 별도 실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38.6%의 교사는 ‘교과 교육과정 및 진로직업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장애학생의 직접 경험이 중요해서’ 등의 이유를 남겼다.

 

특히 98.5%의 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 진행 시 안전사고 위험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중 64.9%는 매우 두렵다고 응답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특수교사노조는 “현 시스템에서 현장체험학습은 많은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며 “장애학생의 돌발 행동 등 특별한 사정이 추가된 특수교육 현장은 더 그러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교사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지금의 사법 시스템 역시 교육 현장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안전하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 교육기관의 선제적 노력과 국회의 입법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속초 현장체험학습 사고로 지난달 유죄 판결을 받은 교사의 항소심 무죄 판결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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