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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과 국가시험 모두 서논술형"...실천교사 세여교 프로젝트, 큰 아젠다 던지다

5일 제 10회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 프로젝트 열어

발제에 황선준 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출격...'스웨덴 교육자치와 교사 자율성'으로 강연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스웨덴에서 진행하는 학교 내신과 국가시험의 서논술형에 대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열렸다. 우리나라 역시 꾸준히 평가의 서논술형 전환 요구가 나오고 있어 이러한 교사들의 움직임에 눈길이 간다.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은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센터 모이다홀에서 '스웨덴 교육자치와 교사의 자율성'을 주제로 제10회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 프로젝트(세여교)를 진행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세여교 행사를 통해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외국의 여러 나라 교육제도와 문화를 배우고 이를 한국교육에 적용할 방안들을 고민해 오고 있다.

 

이 날 진행된 세여교는 황선준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 원장(스톡홀름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이 발제를 맡아 스웨덴의 교육체제와 자치, 그리고 학교의 평가 및 교사의 자율성에 대해 약 90분의 쉼 없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강의의 핵심은 스웨덴 교육에서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가 가진 각각의 역할과 책무성이었다.

 

특히 학교의 역할 중 평가에 관해서 주로 서논술형으로 진행되는 스웨덴의 평가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게 한다”면서도 교사에게 절대적인 권한이 부여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3,6,9학년 모든 학교에 이루어지는 국가시험 역시 서논술형으로 진행,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실천교사 회원들은 황 원장의 강의를 통해 스웨덴과 한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고 학교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그중에서도 스웨덴 교육청 및 학교의 행정업무와 예산 운영에 크게 관심을 보였으며, 스웨덴 학교는 행정업무 자체가 적다는 부분에서는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여교 행사를 주관하는 민천홍 실천교사 국제교류팀장은 “스웨덴의 사례를 보면서 한국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스웨덴의 국가시험이 서논술형으로 진행되고 교사들도 이러한 시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공부하는 도구로 삼는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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