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AI 기자 | 대다수의 학생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사용 등의 교육을 받은 학생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하면서 오히려 교사들이 더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영국 지역 언론사 NW Londoner는 지난 17일 에듀테크 플랫폼 GoStudent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학생의 84%는 이미 AI를 사용 중이었으나, AI 교육을 정식으로 받은 학생은 35%에 불과했다.
NW Londoner는 대다수 학생이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그 사용법이나 윤리적 기준, 정보 검증 방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없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GoStudent의 CEO인 Felix Oswald는 보고서에서 “학생들은 이미 AI를 쓰고 있다”며 “문제는 교사나 보호자 없이 스스로 배우고 있다. 정보 왜곡, 데이터 편향, 오류 가능성이 높은 도구를 감시 없이 쓰게 놔두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목소리도 나온다. 런던 북부에 사는 중학생 Ayaan M. (14세)는 “시험 공부할 때 AI가 요약해 주는 건 편하지만 그 내용이 항상 맞는지 잘 모르겠고, 어떤 걸 믿어야 할지도 헷갈린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보고서에서는 “AI 교육에 대한 국가 차원의 커리큘럼 설계와 교사 재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학생들이 올바르게 쓰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디지털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 능력을 동시에 키우게 할 가이드가 필요하지만 교사들조차도 충분한 AI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짚은 것.
NW Londoner는 “디지털 격차는 이제 단순한 장비 문제가 아니라, ‘AI를 누가 이해하고 있느냐’의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