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 홍천교육에 문선옥 교육장이 부임한 지 한 학기가 지났다. 지역마다 학령 인구 감소 문제 해소에 전력을 다하는 상황에서 홍천 교육 역시 지속적 인구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등 어려움을 맞고 있다.
이에 문 교육장은 농어촌 유학, 작은학교 특색화, 국제프로그램 운영 등의 지역교육 특화 사업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 교육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유출을 막는 선봉장이자 최후선의 지킴이로 평가될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의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문 교육장 부임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지역 사회 곳곳에서 교육장의 얼굴이 보인다는 점이다. 지역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공감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그의 말에서, 그가 지역 곳곳에 모습을 드러내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정책의 시작은 민심이다. 민심과 떨어진 정책은 탁상공론이 되어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결국 소통의 힘은 교육의 힘이 되고 지역 발전의 기둥이 된다는 것을 문 교육장은 잘 이해하고 있다.
<더에듀>는 부임 한 학기를 보낸 문선옥 교육장 인터뷰를 통해 그가 꿈꾸는 홍천교육을 살펴본다. 또 문 교육장이 지역사회와 추진한 사업들, 앞으로 할 사업들을 살펴보면서 홍천교육에 대한 이해와 함께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나타난 문제들의 극복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아래는 ‘꿈·보람·믿음이 가득한 희망 홍천교육’을 비전으로 내세운 문선옥 홍천교육장과의 일문일답.

▲ 간단히 소개한다면.
2025년 3월 1일, 제29대 홍천교육장으로 부임한 문선옥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음악을,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교사에서 장학사, 장학관, 교감, 교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책을 거치면서 더 나은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꿈·보람·믿음이 가득한 희망 홍천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우리 학생들이 아름답고 강인한 무궁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 어떤 교육 철학을 갖고 있나.
모든 아이가 타고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싶습니다.
이러한 교육 철학은 교육공동체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참여와 열정 없이는 결코 완성될 수 없기에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홍천교육장 부임 후 한 학기를 보냈다. 그간 본 홍천교육 상황은.
희망과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선생님들께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을 다하고 계셨고, 학생들은 저마다의 꿈을 키우며 밝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홍천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배움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물론,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작은 학교 및 복식학급 운영의 어려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그리고 교육공동체의 끈끈한 연대 의식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홍천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임을 확인했습니다.
현장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 홍천교육,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꿈·보람·믿음이 가득한 희망 홍천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우선,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튼튼한 미래 학력을 키우겠습니다. 기초학력부터 진학 지도까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특색사업으로 ‘홍천 맞춤형 진학 솔루션 너브내 꿈길’을 시작했습니다. 대학 연계 학과 전공 체험, 입시전략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만들겠습니다. 학교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 아이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너브내 이음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천향교와 연계한 인성교육, 군부대와 함께하는 학부모 교육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인성·생활 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교육 현장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보람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교육장 부임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모든 학교와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장학사, 연구관 시절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책상에서 보고받는 현황이 아닌, 살아 숨 쉬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었습니다. 현장에서 본 학생들의 밝은 웃음 속에서 홍천교육의 희망을 보았고, 선생님들의 열정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도의원, 군의원들을 비롯한 지역사회 리더들과 ‘홍천교육발전 정책협의회’를 열어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 홍천지역교육정책협의회를 구성해 매달 학교장들과 함께 홍천교육발전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소통은 ‘꿈·보람·믿음이 가득한 희망 홍천교육’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너브내 꿈길’, ‘너브내 이음길’과 같은 홍천만의 특색사업을 구상하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현장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교육공동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 지난 한 학기, 가장 잘한 일은.
가장 잘한 일은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군부대와 협력해 진행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입니다.
홍천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에 착안해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군인 학부모님들을 위해 저희가 직접 부대로 찾아가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교육청이 지역사회와 얼마나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자녀와의 대화법’, ‘미래 교육의 방향’ 등 실질적인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이를 통해 교육 협력의 좋은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 반면, 아쉬움이 있다면.
아쉬운 점이라기보다는 앞으로 더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은 ‘대학 연계 전공 체험 박람회’ 운영 방식입니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일부 인기 학과에 신청자가 몰려 모든 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주지 못한 점이 마음에 남습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 박람회에서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더 폭넓은 분야를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는 데 도움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은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홍천교육 상황은 어떠한가.
홍천 또한 직면한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최근 3년간 학생 수를 살펴보면 2023년 5692명에서 2025년 5181명으로 지속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고 있으며, 여러 학년을 함께 가르치는 복식학급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일례로, 2024년 20개였던 복식학급은 2025년 14개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소규모학교 통폐합 등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농어촌유학과 같은 특색 프로그램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교육의 질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 모든 학생이 최적의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나.
‘찾아오고 싶은 홍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농어촌 유학 △더 나은 작은학교 △청소년 국제문화캠프 등을 대표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농어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홍천의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홍천에서는 9개 학교(초 8교, 중 1교)에서 71명의 유학생이 함께 공부하며 학교와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농어촌 학교에는 활력을 주는 상생의 모델입니다.
다음으로 ‘더 나은 작은학교’ 사업은 교육과정 브랜딩으로 작은 학교의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촌중학교는 ‘예·체 특화 프로그램’, 원당초등학교는 ‘스포츠·생태교육을 통한 브랜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강한 학교, 찾아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천 청소년 국제문화캠프 사업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중학생 30명을 선발해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3주간 영어 집중교육과 문화 체험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현지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복 입기 체험, 한글카드 만들기, 전통 놀이 등 ‘K-크리에이티브 버스킹’을 운영해 우리 문화의 자부심을 높이고 글로벌 소통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 교사들의 교육활동은 어떻게 지원하나.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홍천교육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 강원교육청의 ‘더 돕는 행정’ 기조에 발맞춰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첫째,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강화입니다.
홍천지원청은 ‘통합민원팀’과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운영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 교원에 대한 심리상담 및 치료비 지원, 법률 자문 등 ‘선생님과 동행하는 더 나은 원스톱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둘째,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노력입니다.
학교지원팀를 통해 학교의 행정업무를 지원해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셋째,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 문화 지원입니다.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는 교사 동아리 ‘홍천라테’와 더배움공동체 15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선생님들도 배움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부임 이후, 홍천교육에 활기가 돈다는 평이 나온다.
그렇게 평가해 주신다니 매우 감사하고 큰 힘이 됩니다. 만약 홍천교육에 활기가 돌고 있다면 그것은 저 혼자의 노력이 아닌 학생,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주신 덕분이 아닐까요.
저는 부임 후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그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특히 ‘너브내꿈길’의 대학 입시 박람회, ‘너브내이음길’의 지역 연계 프로그램, ‘국제문화캠프’와 같은 사업들이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실질적인 변화로 다가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맑은 너브내 청렴 나눔장터’와 같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행사를 통해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한 점도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두가 주인이 되는 활기찬 홍천교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2학기가 시작했다. 중점에 둘 부분은.
첫째, 미래학력입니다. 7월에 시행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진로교육입니다. 홍천진로체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박람회, 미래 직업 진로체험 등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인성교육입니다. 홍천향교와 연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넷째, 교육복지입니다. 초등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지원하며, 교육복지안전망을 강화하여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하게 챙기겠습니다.
다섯째, 교육행정입니다. 홍천의 오랜 숙원 사업인 석화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부지 매입과 시설 설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홍천중학교 이전 문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겠습니다.
▲ 지난 2022년부터 신경호 교육감이 강원교육을 이끌고 있다. 체감하는 변화는.
신경호 교육감님 취임 이후 강원교육은 ‘마음껏 펼치는 강원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더 높은 학력, 더 넓은 진로, 더 바른 인성, 더 고른 복지, 더 돕는 행정’이라는 5대 정책 방향은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더 높은 학력’ 정책은 우리 홍천의 ‘너브내꿈길’과 같은 지역 맞춤형 학력 신장 프로그램으로 구체화됐습니다.
‘더 넓은 진로’는 직업계고 재구조화와 ‘강원형 마이스터고’ 신설 추진으로 이어져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더 고른 복지’는 농어촌유학 사업의 확대로 나타나고 있으며, ‘더 돕는 행정’은 교육활동 보호 강화와 학교업무 경감 노력으로 현장 교사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는 강원교육의 변화를 현장에서 실감하고 있으며, 홍천교육지원청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홍천교육뿐만 아니라 강원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충언한다면.
강원교육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 모델’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현재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좋은 예입니다. 홍천군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지역 특화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교육은 17개 교육지원청이 각 지역의 산업, 문화, 자연환경과 연계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더욱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홍천은 생태·환경, 국방·안보, 농업·생명과학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교육과정에 녹여내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품 학교를 육성한다면 교육이 지역 발전의 중심축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획일적인 정책을 넘어 지역의 다양성이 교육의 경쟁력이 되는 강원교육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마디.
홍천은 제 고향이자 교육자의 꿈을 키운 소중한 터전입니다. 홍천교육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이자 운명으로 생각하며 우리 홍천교육공동체의 교육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꿈·보람·믿음이 가득한 희망 홍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학생에게는 꿈을, 교직원에게는 보람을, 학부모님들께는 믿음을 심어주는 희망 홍천교육을 지역사회와 홍천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홍천지역의 꿈이며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해 행복한 웃음을 가득 안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갈 수 있도록 교육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