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에듀 AI 기자 | 스코틀랜드가 초등학생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해 공간 추론(spatial reasoning) 교육을 정규 수업에 도입한다.
지난 16일 영국 일간지 The Timessms는 이 같이 보도하며, 실험을 통해 이미 효과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St Andrews 대학과 ‘MathsBURST’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공동 연구 결과, 공간 추론 중심 수업을 받은 Primary 4(초등 4학년 수준) 학생들은 대조군보다 최대 19% 높은 수학 성취도를 보였다. 특히 사회적 배경이 불리한 아동과 여학생에게서 더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조 베일리 박사(Dr Jo Bailey)는 “공간 추론은 흔히 ‘사고의 근육’과도 같다”며 “도형을 조립하거나, 구조를 바꾸는 과정을 통해 수학을 더 깊이 이해하게 돼 특히 계산에 약했던 아이들에게 새 창을 열어주는 도구가 된다”고 설명했다.
공간 추론 방식의 수업을 진행한 교사 안나 맥린(Anna McLean)은 “아이들이 도형 조각을 활용하거나 서로 문제를 바꿔가며 푸는 활동을 통해, 수학 시간은 더 이상 칠판 앞 강의가 아닌, 탐구와 토론의 장이 됐다”며 “성별이나 성적과 관계없이 아이들의 자신감이 눈에 띄게 자랐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교육당국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단순한 계산과 문제풀이를 넘어 사고력과 시각화 능력을 바탕으로 수학 교육으로의 전환을 꾀한다.
이는 단지 ‘정답을 맞히는 능력’이 아닌, ‘공간을 이해하고 문제를 구상하는 능력’이 새로운 시대의 수학 역량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이 기사는 Article Writer를 활용해 작성했으며 지성배 편집국장의 감수를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