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화)

  • 맑음강릉 7.4℃
  • 맑음서울 6.3℃
  • 울릉도 2.9℃
  • 구름많음수원 6.5℃
  • 맑음청주 6.3℃
  • 맑음대전 7.4℃
  • 맑음안동 6.4℃
  • 맑음포항 8.0℃
  • 구름조금군산 7.2℃
  • 맑음대구 8.0℃
  • 맑음전주 7.7℃
  • 맑음울산 7.5℃
  • 맑음창원 9.2℃
  • 구름조금광주 8.5℃
  • 맑음부산 9.8℃
  • 구름많음목포 7.0℃
  • 구름많음고창 7.0℃
  • 제주 10.4℃
  • 구름많음강화 3.3℃
  • 맑음보은 5.7℃
  • 맑음천안 5.9℃
  • 구름많음금산 6.2℃
  • 맑음김해시 9.6℃
  • 구름많음강진군 9.1℃
  • 구름많음해남 9.9℃
  • 맑음광양시 9.5℃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경기초교협, 하이러닝 홍보영상 사태 재발 방지 3대 제안 내놔

정책 감수성 검증 TF 구성
교사 업무·이미지 보호 규정 마련
정책 소통 개선 프로그램 도입

 

더에듀 전영진 기자 |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교사 모욕’ 논란에 휩싸인 하이러니 홍보영상에 직접 사과하고 나선 가운데, 경기초등교사협회(경기초교협)가 ‘정책 소통 개선 프로그램 도입’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제안했다.

 

경기초교협은 18일 임태희 교육감의 사과문 게시에 대해 “교육감의 빠른 인식과 책임 있는 사과를 환영한다”며 “단순 홍보 영상 착오가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과 진정성 그리고 노동을 가볍게 소비하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사보호와 정책 감수성 개선, 정책 사전 검증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한 후속 대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구체적으로 정책 감수성 검증 TF를 구성한다. TF는 교육감 직속 협의체로 운영하며 정책·홍보물 제작 시 교사단체 사전 검토 구조 구축, 교권 침해 요소·교사 모욕 요소·현장 부합도 등 체크리스트화 등을 맡는다.

 

또 교사 업무·이미지 보호 규정 마련을 촉구했다. 규정에는 교사 전문성 훼손 우려 있는 콘텐츠 사전 차단 장치 마련, 교사·학생 관련 영상 외부 윤리 검토 의무화, 교육청 공보라인 전반 관리·감독 강화 등을 담는다.

 

마지막으로 ‘정책 소통 개선 프로그램’ 도입을 요구했다. 정책 추진 전 최소 1회 이상 교사단체 의견수렴 의무화, 정책 변화·신기술 도입 시 교사 이해도·우려 조사 실시, 현장 교사와의 정기 간담회 확대 등을 포함했다.

 

경기초교협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AI·디지털 기반 정책 추진 시 교사 인권·감수성 검토와 교사 이미지 소비 방식 재정립, 현장 의견 반영 시스템 개선 등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사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단 한 번도 상처받지 않는 행정 구조를 만들기 위해 협회가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모든 교사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학생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대변하는 단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좋아요 싫어요
좋아요
0명
0%
싫어요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