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김병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한국교육학회 제4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국교육학회는 제48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 교수는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교육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게 되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한국교육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김병찬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등임용고사출제위원,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교육 발전에 봉사했다. 한국교육정치학회 회장(2023), 한국교원교육학회 부회장(2022~2024) 한국교육행정학회 학술위원장(2016), 한국교육학회 부회장·학술위원장(2023~2024) 등을 지냈다. 한편, 한국교육학회는 교육학의 연구와 관련 활동을 통해 회원의 자질 향상과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로, 1953년 설립됐다. 대학교수를 포함한 교육학자 및 교사, 교육 관련기관 종사자 등 현재 6000여명이 참여하고, 26개의 분과학회와 10개의 지회를 지니고 있는 국내 교육학계를 총괄하는 대표 학회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 교수연구자비상행동이 13일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탄핵에 앞장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 모여 “윤석열 탄핵 촉구 비상행동에 돌입한다”며 “철저한 내란 수사와 탄핵 완수, 민주주의 복원, 개혁 청사진과 고등교육개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탄핵 반대와 내란에 대한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헌법 수호 의무를 배신했다”며 “지식인들의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땅의 모든 민주 세력과 강력히 연대해 투쟁하겠다”며 “학문연구자로서 각자의 전공을 살려 정치와 경제, 언론, 검찰 등의 개혁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경숙 의원과 유진상 창원대 교수, 김경한 중부대 교수, 이학규 창원대 교수, 원동욱 동아대 교수, 강남순 택사스 크리스천대학 교수,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이준택 건국대 명예교수, 송기민 한양대 교수, 성원용 인천대 교수가 함께 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강원교사노동조합(강원교사노조) 제5대 위원장에 손민정 현 위원장이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7년 2월 28일까지이다. 강원교사노조는 지난 11~12일 전체 조합원 대상 제5대 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제4대 손민정 위원장과 방경진 수석부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으며, 61.55%의 투표율에 99.29%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이들은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 확대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법 제정을 통한 교사 정원 확보 ▲학급 당 최소 학생 수 기준 감축 ▲교육환경 개선 ▲각종 수당 및 복지포인트 전국 1위 수준 인상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손민정 위원장 당선인은 “늘 강원교사노조와 함께 해 주시는 조합원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현장 밀착형 교원 노조로서 강원교육정책에 현장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들 가장 가까이에서 선생님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르침과 배움이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광주시의회가 광주 학생인권조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의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주민조례로 청구된 광주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부결했다. 앞서 일부 주민, 종교단체 등은 “이 조례가 교사의 학생 통제력 약화, 학생의 학력 저하, 성 정체성 혼란을 야기한다”며 지난해 9월 21일 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조례청구를 접수했다. 시의회는 조례가 교사의 학생 통제력을 약화하거나 권위를 훼손한 것이 아니라 학생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학생과 교사 간 상호 보완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은 “학력 저하는 명확한 근거가 없고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모든 학생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 규정도 성 정체성 혼란을 야기한다기보다는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 취지라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서울교육청은 14일 군중 밀집 예상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안전대책반을 가동한다. 최근 학생들의 집회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직원들을 여의도, 광화문 일대 현장에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이 예정된 14일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상황실, 현장대응반, 응급처치반 등 3개팀으로 구성된 학생안전대책반을 꾸려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여기에 직원 250여명이 투입된다. 상황실에서는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현장대응반(192명)은 집회 시작 2시간 전부터 해산때까지 현장에서 근무한다. 이들은 여의도, 광화문 등 집회 장소 주변에 배치돼 집회가 끝난 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응급처치반(48명)은 학생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할 시 응급처치를 지원한다.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서울교육청 상황실(02-2282-8682~3)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회가 지속하는 동안 학생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대응·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이보미 대구교사노동조합(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이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위원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교사노조 내부 상황이 어지러운 상황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출마를 꺼리고 있어 단독 출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13일 <더에듀>와의 통화에서 “교사노조의 정상화와 개혁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탄핵 압박을 받던 김용서 당시 위원장의 자진 사퇴로 교사노조는 차기 위원장 보궐 선거를 준비 중이다. 오는 14일 중집 회의를 통해 보궐선거 일정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며, 이 위원장은 출마 결심이 선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김용서 전 위원장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 및 탄핵을 추진한 ‘교사노조연맹정상화추진단(추진단)’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추진단은 11개 가맹노조로 구성됐으며 교사노조 총 조합원 12만여명 중 9만여명이 포함된 수준으로 추진단이 계속해서 결집된 상태면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2021년부터 대구교사노조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4일 조합원들로부터 제4대 위원장으로 낙점받으며 리더십을 인정 받고 있다. 특유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노
# 영상=정귀권 더에듀 PD.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윤석열 탄핵 없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없다." 교육계 학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시국선언을 13일 발표했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이 시국선언에는 국내외 교육학 및 교과교육연구자 938명(무기명 선언자 116명 포함; 해외 한국인 교육학자 및 연구자 6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공교육의 목적은 민주시민양성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연구와 강의에 매진해 온 교육자이자 교육연구자로서 작금의 비상계엄 발동과 이어지는 내란 시도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교육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서명에 참여한 교육학연구자들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공교육의 핵심 가치”라며 “시국선언을 통해 살아 있는 민주주의 교육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태 관련 모든 이들은 자신의 행동과 발언에 책임을 지는 것만이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에게 사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탄핵 및 내란에 참여한 주동자들의 처벌이 적절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학 연구자들의 시국선언 명단은 특정 정책에 대한
더에듀 | 과거의 교육 패러다임은 자기 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가 정해준 교육 목표를 실현하고 충실히 수업하는 교사가 존중받았다.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바라는 교사상이었다. 그러나 시대는 변해도 너무 변했다. 이 시대 교육현장에서 이전과 같은 교육관과 삶의 태도로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가 있다면 교육하기 무척 어렵다는 것을 것을 피부로 느낄 것이다. 주변 선생님을 보면, 과거의 패러다임에 갇혀있거나, 기존 학교에서 배운 내용 그대로 현장에서 실현하려는 교사들 모두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너무 크다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다. 현실 교육, 현장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힘든 교직 생활을 보낼 수밖에 없고 정년 퇴임도 장담할 수 없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오늘날, 그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할 미래 세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의 삶을 교육할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유연한 생각과 태도와 열린 마음으로 실천하려는 의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내가 가르치는 교육과정과 수업이 옳고 바르니 학생들은 내 교육적 방법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일 수밖에 없다. 결국 오류와 갈등이 지속해서 발생해 교육적 과오를 낳게 된다. 학생들과 학부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