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최근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사들의 교직이탈 의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저경력·여성·대도시 교사들의 교직이탈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은 4일 ‘위기의 교사들: 한국 초등교사의 교직이탈 의향 분석’(권순형·허주 선임연구위원) 자료를 ‘KEDI Brief’ 제20호에 게재했다. 해당 연구는 장기 종단 연구로 3년간 진행됐으며, 2021년 2803명, 2022년 2553명, 2023년에는 2529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경력 교사들일수록 교직이탈 의향이 높았다. 저경력 교사의 교직이탈 의향은 2021년 39.73%, 2022년 48.60%, 2023년 59.10%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또 여성교사 교직이탈 의향이 40.53%에서 58.52%로 상승해 남성 교사보다 높은 이탈 의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특별·광역시 소재 학교 교원의 이탈 의향이 2021년 44.42%에서 2023년 60%로 증가해 읍면도서 지역 교원보다 높았다. 이와 같은 경향은 2021년 첫 조사부터 2023년 조사까지 점증하고 있고, 격차도 점점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직이탈에 영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출제 문항 중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이른 바 ‘킬러문항’ 존재 여부를 두고 시민단체와 기관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사걱세)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학영역 46개 문항 중 공통 22번과 미적분 29·30번 등 3개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사걱세가 교사 16명과 함께 조사한 결과이다. 공통 22번 문항은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용해 푸는 문제이다. 사걱세는 절댓값이 포함되는 등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지나치게 어렵다고 평가했다. 미적분 29번 문항은 등비급수 일방항이 지나치게 복잡할 뿐만 아니라 고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군수열 개념을 다뤘다고 지적했다. 미적분 30번은 삼각함수와 다항삼수가 합성된 함수를 다루는 것으로, 풀이에서 적용해야 하는 삼각함수의 일반해는 교육과정을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걱세는 공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실상은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이 존재했으며, 이런 내용이 출제되면 학생들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그러나 수능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
# 영상=정귀권 더에듀 PD.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영역 만점자가 각각 1천명을 넘었으며, 전 과목 만점자도 11명이나 나와 지난해 대비 매우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9개 과목 중 6개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보다 오른 사회탐구가 입시 결과의 키를 쥘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 150점보다 크게 낮아졌다. 지난 6월 모의평가(모평) 148점 보다는 9점 낮아졌지만, 9월 모평 129점 보다는 10점 높아져 중간치를 찾았다. 만점자는 1055명으로 지난해 64명에 비해 크게 올랐다. 이는 지난 2022년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이다. 수학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역시 지난해 148점보다 낮아졌다. 지난 6월 모평 152점에 비해 12점 낮아졌지만, 9월 모평 136점에 비해 4점 높았다. 만점자는 1522명으로 지난해 612명에 비해 역시 크게 올랐다. 두 과목 모두 1등급 컷은 131점으로 집계돼 지난해 133점보다 2점씩 내려갔다.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의 경우 1등급은 2만
더에듀 정지혜기자 | 교권 침해 논란에도 올해 중고교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교사가 꼽혔다. 초등학생은 운동선수가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초·중·고 1200개교 학생·학부모·교원 총 3만 8481명을 온라인 조사한 ‘2024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운동선수(12.9%)가 선택됐다. 2위는 의사(6.1%)였으며 3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크리에이터(4.8%)가 차지했다. 4위는 교사(4.7%), 5위는 요리사/조리사(4.1%)로 조사됐다. 중학생은 교사(6.8%)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운동선수(5.9%), 의사(5.1%), 경찰관/수사관(3.3%), 약사(2.6%)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역시 교사(6.9%)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간호사(5.8%), 군인(2.7%), 경찰관/수사관(2.7%), 최고경영자(CEO)/경영자(2.5%)가 뒤를 이었다. 학생들이 희망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좋아하는 일이라서(초 52.5%, 중 51.3%, 고 44.3%)’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우리 아이들이 새 책들과의 만남으로 꿈을 키우길 바랍니다.” 좋은교육시민연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4일 우아지역아동센터에 500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전달식을 열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좋은교육시민연대는 그간 봉사활동을 통해 우아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인연을 맺어 왔으며, 센터의 도서 기증 요청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의뢰, 이번 도서 기증 결정에 가교 역할을 담당했다.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는 “우아지역아동센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노력과 결단으로 아이들에게 신간 도서가 전달됐다”며 “아이들이 새로운 책들과의 만남을 통해 스스로의 꿈을 키워가고, 민주시민으로 올곧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노선덕 우아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을 위한 도서 기증에 감사드린다”며 “우아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독서와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서 기증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우리나라 초등학교와 중학생 학생들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수학과 과학 성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감 등 정의적 태도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학교 공부에 인터넷 사용 비율은 국제 평균 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4일 국제 교육성취도평가 협회가 발표한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 비교 연구(TIMSS) 2023’ 결과를 배포했다. TIMSS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 대상 수학과 과학 성취도를 측정하는 평가로 지난 1995년 시작돼 4주기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주기에는 59개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5만 9098명, 44개국 중학교 2학년 학생 29만 7262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총 8612명(초4 4355명, 중2 4257명)이 참여했다. 초4 수학 세계 3위, 과학은 2위/ 중2 수학 세계 3위, 과학은 4위 우수 수준 이상 비율 높고, 기초 이하 수준 비율 높아 우리나라 초등학교 4학년의 수학 점수는 594점으로 58개국 중 3위, 과학은 583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국제 평균은 각각 503점과 494점이다. 중학교 2학년은 44개국 중 수학 점수 596점으로 3위, 과학 점수 545점으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나는 이렇게 취업했어요.” 제주교육청이 직업계고 취업 성공 수기 공모전을 실시, 고졸 취업자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선다. 고졸 취업 문화 활성화와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위해 열리는 ‘제13회 직업계고 취업 성공 수기 공모전’은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은 ▲재학생 부문 ▲졸업생 부문 ▲성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도내 직업계고 재학생 및 졸업생, 교사, 보호자 등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실질적인 취업 경험 및 교훈, 내용의 독창성 및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30편의 수상작을 선정, 내년 1월 23일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단행본과 전자책으로 발간돼 도내 학교 및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한문성 제주교육청 공보관은 “이번 공모전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취업의 본보기를 제시하고 고졸 취업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주교육청 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