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구예술대 등 10개 대학이 내년도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303개교)과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10개교)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이 조치는 2025학년도 1년간 적용된다.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은 대구예술대·중앙승가대·신경주대·제주국제대·한일장신대·광양보건대·나주대·부산예술대·웅지세무대·국제대 등 10곳이다. 이들 대학은 국가장학금 지원과 학자금 대출이 모두 제한된다. 다만, 국제대는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가능하다. 지난해 3월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과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2025학년도부터는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해 재정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한다. 기관평가인증 결과가 ‘(조건부)인증 또는 한시적 인증적용 유예’이고 재정진단 결과가 ‘재정건전 또는 자발적 구조개선 이행계획 통과’인 경우에만 2025학년도 1년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관평가인증 결과 ‘인증’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AI 기자 | 이탈리아가 학생으로부터 폭력행위를 당한 교사가 직접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이탈리아의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주세페 발디타라 교육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안을 발의했으며, 하원에서 찬성 154표, 반대 97표, 기권 7표로 가결됐다. 법안에는, 중·고등학교 교사가 폭언이나 폭력을 행사한 학생에게 직접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또 품행 점수에서 10점 만점에 5점 이하를 받은 학생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유급 처리되며, 고교 졸업반 학생의 경우 국가 졸업시험인 ‘에자메 디 마투리타’ 응시 자격이 박탈된다. 품행 점수가 6점으로 낮아진 고등학생은 별도의 시민 교육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밖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 행위에 대해 최소 500유로에서 최대 1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하는 제재 조항이 포함됐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직원 공격 사건이 지난해 대비 110% 이상 증가한 데 따른 조치로, 특히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문제로 교사와 학생 간 충돌이 빈번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번 법안은 교직원의 권리를 보호하고 학교 내 질서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운 우리는 특별한 친구.” 일본 시즈오카 세이코 중학교가 전북 완주 비봉초등학교를 방문, 비봉 세계시민축제의 날을 함께 하며 특별한 친구로 남게 됐다. 지난 11일 완주 비봉초에서 열린 비봉 세계시민축제의 날에는 일본 시즈오카 세이코 중학교 2학년 학생 17명과 교직원 1명이 현장을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 유네스코 중앙선도 교사인 조영인 교사와 공후재 교사의 공동기획으로 준비됐으며, 학생들의 문화간 이해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갖고자 양국 협의로 진행되었다. 양국 학생들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전통문화 공연, 전통놀이 한마당, SDGs 퀴즈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또 일본 학생들은 공동 수업에서 애니메이션, K-pop, 전통놀이, 음식 등 양국의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즈오카 세이코 중학교의 한 학생은 “양국 학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좀 더 특별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뒀다. 한편 비봉초는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시민교육과 AI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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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듀 지성배 기자 | 박주영 창원 평산초등학교 보건교사가 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보건교사노조) 제4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21년 제2대부터 3연임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보건교사노조는 지난 11일 제4대 위원장 선거 개표 결과 투표율 65.98%에 득표율 98.82%로 박주영 교사가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집행위원장에는 이윤희 충북 괴산중학교 보건교사가 당선됐다. 박 신임 위원장은 지난 2021년 제2대 위원장과 제3대 위원장을 거쳐 제4대 위원장까지 맡게 되는 등 조합원의 두터운 신임을 확인하게 됐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다. 박 심임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감염병 대응으로 보건교사들은 바빴고, 노동조합은 바쁜 보건교사들의 역할에 발맞추어 나갔다”며 “보건교사의 역할과 쓰임새를 올바르게 함으로써, 보건교사의 권익과 보람이 증대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12월 창립된 보건교사노조는 보건교사만으로 구성된 독립노조이다. 보건교사의 역할을 ‘수업하는 보건교사’가 아닌 학교 내의 유일한 보건의료전문인력으로 ‘보건실을 중심으로 응급의료적 처치와 질병의 예방적 건강관리 담당’을 보건교사의 정체성으로 여기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사에게 해외 여행시 면세품을 사달라고 하고 원치 않는 화장을 해 준 서울의 A초등학교 교장의 행위가 갑질로 인정됐다. A초등학교 교사 6명은 지난 10월 이 같은 행위 등 총 35건의 사안을 정리해 행동강령위반 신고센터(갑질신고)에 B교장을 신고했다. 센터는 지난 11일 신고된 내용 중 ▲해외 여행시 면세품을 사다 달라고 요청한 것 ▲원치 않는 화장을 해 준 것 ▲기간제교사 부당해고 진술서를 써 준 교사를 불러 심한 압박감 및 긴장감을 느끼게 한 행위 ▲교사에게 친목회 탈퇴하지 말 것·선동하지 말 것·결론부터 말할 것 등의 이야기로 스트레스를 줘 복통과 두통에 시달리게 한 행위 등을 갑질로 인정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은 “A초 교사들은 갑질신고에서부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극심한 스테레스에 시달렸고, A초 교장의 보복을 두려워했다”며 “A초 교장은 평소 자신이 장학사 출신이며 교육청에 아는 사람이 많다고 과시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 문화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관리자에 의한 갑질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AI 디지털교과서, 늘봄학교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교육 박람회가 열린다. 교육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국과학창의재단과 13∼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와 ‘2024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를 그리다, 교육을 새롭게 하다’를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는 AI 디지털교과서관, 미래교실관, 정책홍보관, 사례나눔관으로 구성돼 다양한 교육혁신 정책과 우수사례를 선보인다. ‘AI 디지털교과서관’에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될 76종의 영어·수학·정보 AI 디지털교과서를 한자리에 전시하고, 개발사가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미래교실관’에서는 3차원 가상 영상 AI를 활용해 학생의 감정을 진단하고 AI 로봇과의 일대일 대화로 과제 해결을 돕는 미래형 수업이 펼쳐진다.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수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정책홍보관’에서는 교육혁신을 위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고, 사례나눔관에서는 수업 혁신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주무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67개 연구단이 탈락하고, 71개 팀이 새롭게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2일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평가는 두 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전체 교육연구단에 대한 1단계 성과 평가를 통해 201개 연구단 중 하위 33.3%인 67개 연구단을 탈락시켰다. 134개 팀은 통과했고, 상위 20.9%인 42개 교육 연구단에는 총 57억여원의 성과금이 지급됐다. 이후 성과평가에서 탈락했으나 재진입을 신청한 교육 연구단 및 신규 신청한 215개 연구단을 대상으로 2단계 재선정 평가를 통해 71개 교육연구단을 예비 선정했다. 2단계 재선정 평가는 최근 사회적으로 인력양성 필요성이 급증한 ‘사이버보안·양자·우주·이차전지’의 4개 산업·기술 분야 선정을 새로 추가해 진행됐다. 예비 선정된 71개 교육연구단 중 41개(57.7%)팀은 신규 선정 교육연구단이다. 성과평가를 통과한 134개 교육연구단과 재선정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예정인 71개 교육연구단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4단계 두뇌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대법원이 징역 2년을 확정했다. 조국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고 곧 구속 수감될 전망이다. 대법원은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증거재판주의, 무죄추정 원칙, 공소권 남용, 각 범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오해, 판단누락, 이유불비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고 의원직도 박탈된다. 다음 대선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위조·행사 등)와 딸 조민 씨 장학금 부정수수 혐의 등으로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2심까지 관련 혐의가 대부분 유죄로 인정됐다. 이 밖에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관한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직권남용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