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교육으로 윤리적 원칙을 지키고 메타버스 내에서 건전한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 역량을 기를 수 있다.” 1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KMF 2024 ‘메타버스 융합의 날개를 달다!’에서 ‘메타버스 이용자 윤리교육’을 주제로 발제한 김수현 청주 동화초 교사는 이 같이 밝히며, 학교에서 ‘안전’과 ‘자아’, ‘경험’ 교육을 통해 윤리적 마인드를 갖춘 디지털 시민을 양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안전’은 메타버스 내에서의 범죄로부터 안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사이버폭력, 사이버성범죄 등 사어버 불링을 예로 들며 “이 같은 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처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사이버폭력 예방 자료를 적용해도 무방하다”며 “특히 플랫폼은 교육에 특화해 안전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채팅창을 주기적으로 지울 것과 음성채팅은 필요할 때만 노출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현실자아와 가상자아 사이의 균형성을 길러줘야 함을 피력하며 “MZ 세대가 아바타에 진심인 이유는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는 것과 가상과 현실의 연결고리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균형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울산교육청이 ‘2024년 울산교육 번뜩 아이디어 제안마당’ 수상작 7편을 18일 발표했다. 가장 높은 은상은 일반 부문에서 ‘욕하지도, 들리지도 않은 울산교육 - 따뜻하고 평화로운 울산교육은 욕설하지 않는 학교 교육부터’ 제안이 차지했다. 선호도 투표에서 1306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이 제안은 ‘학생자치회 욕설 사용하지 않기’ 홍보 활동(캠페인), 고운말 천사 비밀투표제·암행어사제 도입, 공공장소 욕설 사용하지 않기 서약 등 학생 언어문화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동상은 학생 부문의 ‘교내 수업 시작 및 종료 벨 소리 다양화’와 교직원 부문의 ‘회복적 생활교육으로서의 학생 징계 개선 방안’이 각각 뽑혔다. 장려상은 학생 부문 1편, 일반 부문 1편, 교직원 부문 2편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울산 지역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 시민이 교육정책 90편을 제안했다. 울산교육청은 사전심사 등을 통과한 10편을 선정해 2899명의 선호도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다만 계획 당시에는 심사 결과 90점 이상을 받을 경우 금상을 수여하는 것이었으나 기준점을 넘은 지
더에듀 정지혜 기자 | 36학급 이상 과밀학교에 보건교사 2인 배치를 위한 ‘학교보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3년이 지났지만, 10곳 중 3곳은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36학급 이상 학교 보건교사 2인 배치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350개 학교 중 보건교사 2명이 배치된 학교는 964개교(71.4%)에 그쳤다. 보건교사 2인 배치를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과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보건실 방문 증가 등 학생 안전 및 교육 필요성에 따라 2021년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에 비하면, 과밀학교의 보건교사 2인 배치율은 60.5%에서 71.4%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대다수 지역에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대전·대구만이 36학급 이상 과밀학교에 보건교사 2인 배치를 완료했다. 제주의 경우, 지난해 0%에서 올해 40%로 상승했으나,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반면 지난해 36학급 이상 과밀학교에 보건교사 2인을 100% 배치한 부산과 인천, 광주는 올해 들어 배치율이 감소했다. 특히 인천은 10.6
더에듀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이 디지털 전환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교육경쟁력의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교육자들 간의 연합체로 지난 7월 창립했다. G-DEAL은 어떤 교육적 가치를 추구할까. 또 디지털 전환 교육 시대를 맞아 고민하는 올바른 방향성은 무엇일까. <더에듀>는 미래사회를 슬기롭고 분별력 있게 살아가는 데 디지털이 여러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G-DEAL 회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필자는 2021년부터 드론을 접하며 드론축구를 같이 시작하였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어떻게 하면 신학기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를 비대면으로 소개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드론촬영에 관심을 갖고 드론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드론활동을 시작하면서 드론축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드론축구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은 드론의 활용 두 번째 순서로 드론축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드론축구란? 드론축구는 공중에 떠 있는 원형 골대로 드론 공을 더 많이 넣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드론축구는 팀과 관중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혁신적인 신개념 ICT 스포츠이다. 드론레포츠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더에듀 김승호 객원기자 |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4년간 최대 6조원이 넘는 구독료가 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정부가 재정 추계 및 조달 방안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대규모 정부 정책에 소요되는 예산 부담을 시도교육청이 지는 것은 지방교육자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오늘(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현안분석 자료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지방교육재정부담 전망과 과제’(김범주)를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AI 디지털교과서 본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11월 29일에 최종 합격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자료에 따르면, 책당 가격은 12월 중에나 결정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재원은 시도 교육청이 부담한다. 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늦어도 11월말까지 시도 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일정이라 예산 편성 및 확보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수도권의 한 교육청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내년도 시범 도입하지만 아직 구매 단가를 알 수 없어 예산을 어떻게 편성해야 하는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현재 교과용 도서의 경우, 공·사립학교는 시도교육청이 직접 예산을 집행해 각급 학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학교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이 평균 2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은 지중화율이 9.3%로 가장 높은 세종 66.7%과 약 7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감전 등 전기사고 예방 및 보행환경 개선, 도시미관 개선 등을 위해 전봇대를 철거하고 배전선로를 지중으로 매설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 지원(그린뉴딜) 및 지자체가 요청해 사업으로 선정되면 한국전력공사와 지자체가 사업 예산의 50%씩 부담하도록 돼있다 .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시 66.7%로, 경기 47%, 인천42%, 대전41.3%, 서울36.5%, 광주32.5% 순이었다. 전국 학교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이 평균 25.6% 보다 낮은 시·도는 11곳에 달했다. 이 중 경남이 9.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전남9.5%, 울산9.8%, 대구11.2%, 경북12.8%, 전북 13.3% 순으로 낮았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신주 넘어짐 사고는 10건으로 차량 등 외부 충격, 수분 침투, 균열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경기교육청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공식 누리집 개통 및 국내‧외 참가자 신청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의 첫 국제포럼이며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유네스코 회원국의 연구‧정책‧실천 동향을 공유하고 교육변혁 방안을 모색한다. 12월 2일에는 개회식, 문화공연, 전체세션, 장관급 대화에 이어 경기교육청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3일에는 해외 참가자 대상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방문, 기조강연, 주제별 병행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4일에는 전체 세션, 폐회식 등이 진행되고, 교육의 미래 관련 경기교육 정책과 교육활동 전시·체험 부스가 포럼 내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활동 공유로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포럼 결과를 공유해 교육의 미래 관련 국제교육 의제를 선도하고자 한다. 국제포럼 참가 등록은 ‘2024 유네스코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인천교육청이 2025학년도 유치원 특수학급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함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자유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 학급 2학급을 신설해 중도·중복장애 유아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앞으로 유치원 특수학급 신·증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전년 대비 6학급이 증가한 총 121학급을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특수교육이 필요한 유아 약 450명에게 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맞는 최적의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아름다운 선생님을 추천해주세요.” 대구교육청이 다음 달 15일까지 학생, 동료 교직원, 학부모 등이 추천하는 ‘아름다운 선생님’ 사례를 발굴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름다운 선생님’ 사례 발굴은 일선의 교육에 전념하며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알려 참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사 96명을 아름다운 선생님으로 선정하는 등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번 2차에는 60여 명의 선생님을 발굴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그 사연을 교육청 블로그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추천하고자 하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은 학교를 통해 제출하고, 일반 시민은 교육청 누리집에 탑재된 추천 양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많은 선생님의 미담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알려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행복한 대구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례 발굴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