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AI 기자 | 지난 14일, 영국의 Times Higher Education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튜링 계획(Turing scheme)에 대한 대학들의 관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그램의 효과와 관리적 문제에 대한 비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튜링 계획은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의 Erasmus+(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참여 대학 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많은 대학이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문제점 중 하나는 행정 절차의 복잡성과 반복적인 자료 입력 요구이다. 대학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매년 제출해야 하는 서류와 보고서가 많아, 행정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관리자는 동일한 데이터를 여러 번 입력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해 비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2025학년도에는 총 138개의 고등 교육 기관이 튜링 계획에 지원했으나, 이는 전년도 145개에서 감소한 수치다. 이는 유럽연합의 Erasmus+(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되었던 것과 대비되는 결과로, 영국 내에서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2일, 미국 NBC News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와 예일대를 포함한 17개 주요 대학이 학비와 재정 지원에 있어 가격 담합을 했다는 혐의로 소송에 휩싸였다. 대학들이 서로 협력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충분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지 않고, 학비를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했다는 내용이다. 이 소송의 배경에는 특정 대학들이 협의를 통해 재정 지원 금액을 고정하고 경쟁을 제한함으로써 학비 부담을 높였다는 비판이 있다. 이러한 담합 행위는 고등 교육의 형평성과 접근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미국 내 교육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논란으로 부각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대학의 재학 및 졸업생들은 대학들이 '공동 방법론'을 통해 재정 지원을 결정하며 공정 경쟁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공동 방법론'은 대학들이 학생들의 가정 소득과 자산을 기준으로 재정 지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적용된 방식으로, 이번 소송에서는 이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이 방식은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법원은 이번 소송을 통해 재정 지원 정책과 관련된 투명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
더에듀 AI 기자 | 지난 12일, US News의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리스본의 세인트 도미닉스 국제학교가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그래밍 수업을 통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 수업에는 1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Python을 사용한 기초 프로그래밍 교육이 진행됐다. 행사는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의 기본 원리를 학습하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기록은 포르투갈이 글로벌 교육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세인트 도미닉스 국제학교는 전 세계적으로 프로그래밍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습자들이 더 나은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업의 기획 의도는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맞추어 학생들이 실질적인 프로그래밍 능력을 함양하고, 미래의 IT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다. 특히, 이번 기록을 통해 포르투갈의 교육 혁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와 같은 대규모 교육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도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기네스 세계 기록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프로그래밍 교육의 보편화와 더불어 디지털 시대의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제주교육청이 제주어교육 시범학교 운영, 교육과정 연계 제주어교육과 제주어교육 주간 운영 등을 통해 제주교육청이 사라져가는 제주어 살리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어교육 시범학교인 신제주초등학교는 진난 8일 ᄆᆞᆫ울엉 축제를 개최해 ▲제주어 작품집 ▲전시 제주 음식 체험 ▲제주어·제주문화 ○X퀴즈 올림픽 등의 활동 ▲노래, 댄스, 우쿨렐레 연주 등의 공연을 진행했다. 동광초등학교는 ▲웃당보민 콘서트 ▲제주어 프로젝트 수업 ▲제주어 골든벨 ▲제주 작가와의 만남 ▲제주어 책 전시 ▲제주 해녀 그림 컬러링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동광초는 지난 9일 57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ᄀᆞᆯ암시민 ᄀᆞᆯ아진다’, ‘꼭 안아줄래요’ 제주어 노래 축하공연을 진행했고, 안덕중학교는 국어와 미술 연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작시를 제주어로 바꾼 캘리그래피 작품집 ‘손으로 엥기린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시했다. 도리초의 경우 ▲전통놀이를 통한 제주어 배우기 ▲제주어 카드 만들기 토평초는 ▲제주어 동시 짓기 ▲제주어 손수건 만들기 안덕중에서는 ▲제주어 시낭송 및 동화구연대회 ▲제주어로 시 바꿔쓰기 영송학교는 ▲제주어로 나의 꿈 쓰기 ▲제주 특유의 즐거운
더에듀 김우영 수습기자 | 충북교육청은 15일 지난달 6~11일 학력 평가 업무 담당 교사 301명(중학교 178명, 고등학교 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평가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인식과 요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교사 83%가 중‧고등학생들의 학력저하 현상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특히 고등학교 교사의 학력 저하 체감도가 중학교 교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중고교 모두에서 '매우 심각하다‘는 답변(고교 교사 39.8%, 중학교 교사38.8%)'이 별로 심각하지 않다'(고교 교사 2.4%, 중학교 교사 3.9%)는 답변보다 월등히 높았다. 수업과 평가를 계획하기 전에 학습 진단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교 교사 76.4%, 중학교 교사 66.9%를 기록했다. 활용하는 진단도구는 고교의 경우 학교 자체 진단평가(34%), 다채움 기반 진단평가(31%), 기타(21%),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14%)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학교는 다채움 기반 진단평가 활용(66.3%)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분야로는 교과별 수업 개선(31%), 평가 내실화(22%), 학습공백 해소 교과방과후 강화(18%), 학습 진단 강화(18%)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에 경북 영천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강원 화천고와 경기 포승고(2028년 3월 개교 예정)는 조건부로 선정돼 2027년 추가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국방부와 함께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는 전국 단위로 군인 자녀를 모집하고 이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학교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모 때 신규 모집 유형으로 ‘군인 자녀 모집형’을 신설하여 진행했고, 그 결과 영천고교가 최종 선정됐다. 영천고는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6학년도 3월부터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본격 운영된다. 영천고는 5년간 매년 2억원을 지원받고,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교원 및 학생 선발 특례를 적용받는다. 또한 ‘군인 자녀 학생 모집규정’에 따라 ‘군인 자녀 학교’로 지정되면 전국 단위로 군인 자녀를 모집할 수 있으며, 글로벌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연수 체험활동과 전문가 특별강연 등 국방부의 추가적인 재정 및 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교육부는 52만여 명의 수험생의 원활한 시험을 위해 수능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 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11월 14일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 8082명 증가한 52만 2670명이다.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한다. 또한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8시 10분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하는 등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수능 당일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3교시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립대병원이 의료대란으로 환자 수가 급감하면서 상반기 적자 폭이 4000억원이 넘는 등 자본잠식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경영 위기에 이어 전공의들이 청구한 사직서 지연 처리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으로 행·재정적 부담까지 악재가 겹친 것으로 나타났다 .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 ‘2023~2024년 상반기 국립대병원 손실액 현황’에 따르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올해 상반기 손실액은 412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손실액 1612억원 보다 2515억원(155%) 증가했다 . 올해 손실액이 가장 큰 국립대병원은 서울대병원 1627억원이었으며, 경북대병원 612억원, 전남대병원 359억원, 부산대병원 330억원, 충북대병원 263억원, 경상대병원 210억원 순으로 적자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손익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3128%의 손익 감소율을 기록한 전남대병원이었다. 전북대병원은 2275% 손익 감소율(195억원 적자), 충북대병원은 1961% 손익 감소율 (263억원 적자)을 기록했다 . 서울대병원은 “진료 공백에 따른 의료수익 감소로 병원 재정상황이 악화돼 정상적인
# 영상=장덕우 더에듀 콘텐츠 실장.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지난해 한국교원대학교(교원대) 77명의 학생이 자퇴를 했으며, 2019년 이후 5년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차별성 있는 대책 마련이 주문됐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은 14일 교원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원대의 중도탈락자는 지난 2019년 43명에서 2023년 77명으로 5년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20년에는 57명, 2021년 60명, 2022년 66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2023년 기준으로는 초등교육과에서만 30명이 중도탈락했다. 전체 25개 학과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77명 중 약 39%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김용태 의원은 “교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 좋은 학교 만들기에 힘쓰겠다”면서도 “교원대가 전국 유일한 종합 교원양성대학으로서 명운을 걸고 차별성 있는 대책과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교원대와 경인교대, 서울대, 서울대병원 등은 내일(15일) 국정감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