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김연재 기자 | 교육부가 학교 내 불필요한 관행 개선으로 가짜 일을 줄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언 발에 오줌누기’식 처방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내놨다. 교육부는 19일 학생에게 공적 조서 작성, 예산 집행 증빙 자료 등을 불필요한 관행으로 지목, 앞으로 각종 관행과 규제, 비효율적 절차 등을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참조: 학생에게 공적조서 써라?...교육부 '가짜 일' 발굴·개선한다(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8108) 그러자 전교조는 즉시 성명을 내고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통해 ‘가짜 일 없애기’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사가 인력 채용 및 복무 관리, 시설 관리, 회계 업무 등까지 떠맡고 있다”며 “교육비 지원과 같은 복지 업무에 더해 학생맞춤통합지원까지 교사가 떠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불필요한 규제와 행정부담은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지 못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문제 의식에 대해 “불필요한 규제와 행정부담을 만든 것은 교육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도교육청이 날로 비대해지고 지원사업 대
더에듀 김연재 기자 | 교육현장의 법정의무교육, 예산 집행 관련 증빙 내역, 학생 대상 공적 조서 작성 등에 간소화가 추진된다. 교육부는 19일 이 같은 업무를 ‘가짜 일’로 규정하고 불필요하거나 부담이 되는 각종 관행과 규제, 비효율적인 절차 발굴·개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학사운영·교육과정’과 ‘재정집행·행정업무’ 분야로 나눠 분석하는 정책연구를 진행해 왔다. 같은 달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교원·학생·학부모와 교육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교육부는 이 간담회에서 제안된 과제들을 우선 개선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학생에게 교내 상장을 수여할 때 공무원의 포상 규정을 적용해 공적 조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관행적으로 해오던 불필요한 업무를 시정한다.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법정의무교육을 과도하게 편성하던 관행 또한 개선하고, 대신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과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예산집행 관련 회계규칙과 지침도 정비, 불필요한 납품내역서 증빙을 없애는 등 학교에서 예산집행에 소요되는 부담을 완화에도 나선다. 특히 출장비 등 비를 처리 시 지출 증빙자료를 과도하게 요구하지 않도록 적정한 회계 집행 운영 방법도 안내한다. ‘함께학교 플랫
더에듀 김연재 기자 |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 직함이 사용된 여론조사에 대해 헌법소원이 제기된다. 강민정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와 김현철 출마예정자는 19일 오전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만중 출마예정자의 직함에 ‘노무현 대통령’을 명기한 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원씨앤아이 실시 여론조사에 문제를 제기했다. 조원씨앤아이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10일 한만중 출마자가 각각 14.2%와 15.6%를 기록한 서울교육감 후보 적합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때 한 출마자의 직함은 ‘전 노무현 대통령직인수위 교육분과 자문위원’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 의뢰로 발표한 ‘서울교육감 후보 적합도’ 설문 결과, 한 출마예정자는 2.5%에 머물렀다. 이때 사용한 직함은 ‘전 서울교육감 비서실장’으로 조원씨앤아이 조사 결과와 11.7%~12.6%까지 차이가 났다.(관련기사 참조: [교육감선거-서울] ‘노무현’ 직함에 여론조사 널뛰기...강민정·김현철, 기자회견 예고(https://www.te.co.kr/news/article.html?no=28101) 기자회견을 연 강민정·김현철은 “이미 스트레이트뉴스와 조원씨앤아이에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서울교육감 선거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가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단일화에 참여한다고 밝혔으나 즉시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인 상태로 남았다.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정 교육감이 지난 16일 단일화 기구에 참여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더에듀>에 밝혔다. 이로써 (직함생략)강민정·강신만·김현철·정근식·한만중 출마자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홍제남은 추진위의 진행 과정에 불만을 표하며 등록하지 않았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4일까지 경선을 위한 후보 등록을 받았으나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 공백 등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정 교육감 측은 등록 일정 등 절차 연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 교육감이 미등록하자 강민정·강신만·김현철·한만중 등은 정 교육감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추진위는 지난 11일 경선 참여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정 교육감의 경선 불참을 비판하는 등 압박의 수위를 높이며 지난 16일로 등록 일정을 연기하는 최후 통첩에 나섰다. 결국 정 교육감은 대리인을 통해 지난 16일 추진위에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앞서 추진위는 오는 4월 11일 단일 후보를 발표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아이들은 행복하고 선생님은 당당하며 부모님은 안심하는 ‘36.5℃ 따뜻한 서울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 비서실장, 정책기획관이었던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올 6월 진행될 서울교육감 선거에 도전한다. 교사 출신으로 평생 교육운동에 힘을 쓴 그는 자신을 “복잡한 교육 행정의 난제를 실무적으로 해결해 온 검증된 리더”라며 소개하며,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당선됐음에도 혁신교육의 성과를 임의로 끊어내려 시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교육의 고질적 문제로 강남·강북 등 지역격차를 제시, 태어난 곳이 교육의 결과가 되지 않는 ‘정의로운 차등 2.0’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돌봄은 ‘중구형 돌봄’처럼 지자체와 협력하는 모델로 회귀해야 함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키움센터’와 교육청의 ‘늘봄학교’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은 ‘지역돌봄 생태계 구축’을 약속했다. <더에듀>는 한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생각하는 서울교육의 의미와 방향, 현 서울교육의 문제점 및 개선안, 현안이 되고 있는 고교학점제, 교권침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교원의 정치기본권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더에듀 김연재 기자 | “대학 현장에서 행정·연구·교육의 최고 책임자로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전문성을 갖췄다.” 올 6월 경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상동 전 경북대학교 총장은 글로벌 교육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교육 경험 그리고 전문성과 조직관리 능력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대학 최고 책임자로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경험을 설명하며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 후보”라고 소개했다. 경북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지역 명문대와 학교 현장 간의 정책적 단절을 꼽았다. 또 농어촌 폐교 위기, 기초 학력 및 수능 성적 저하, 교육청의 청렴도와 소통 리더십 부재 등을 지적하며 “경북의 학교를 지역 살리기와 미래 교육의 전초기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공지능 시대, 질문하는 능력을 핵심으로 꼽으며 옆 동네 대구에서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국제바칼로레아(IB)와 전세계적 흐름인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B교육의 경북 전 지역 도입도 내놨다. 이와 함께 윤리가 강조된 경북형 미래 교육 플랫폼 도입 또한 제시했다. 한편, ‘경북교육동행포럼’을 통해 마숙자 경북교육감 출마자와 단일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성기선 경기교육감 예비후보와 조전혁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선거권 16세 하향’을 두고 치열한 찬반토론을 벌였다. 성 예비후보는 청소년을 주권을 가진 존재로 인정할 필요성을, 조 전 의원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교육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더에듀>는 13일 성 예비후보(찬성)와 조 전 의원(반대)을 패널로 초대해 ‘선거권 16세 선거권’ 찬반 토론을 열었다. 토론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선거권 16세 하향을 제안하고, 교육부 역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학교에서의 선거교육을 제안한 것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는 각 패널의 찬반 발제와 사회자 질문, 상호 질문 및 교차토론 이후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성 예비후보는 선거연령 16세 하향 논의는 “학생을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볼 것인가, 스스로 결정하는 주체로 볼 것인가의 문제”라며 “청소년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는 주권을 가진 존재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책무를 다하는 세대에게 권리를 되돌려주는 법적 정의가 필요 ▲선거권 하향은 정치화가 아닌 ‘
더에듀 김연재 기자 | 대구경북통합특별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7000억원에 달하는 교육재정 감소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행안위는 12일 법안소위를 열고 대구경북통합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면 통과되는 절차이다. 많은 절차가 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일사천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상황에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해당 법안으로 인한 교육재정감소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법안에는 특별시세 세율을 100분의 100 범위에서 가감 조정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강 교육감은 “지방세 세율 조정이 현실화할 경우, 지자체로부터 교육청에 전입되는 재원이 최대 7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2026년 대구·경북 본예산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지방교육세·시도세·담배소비세 전입금 규모는 7165억원 수준이다. 강 교육감은 “지방교육세는 지방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세로, 교육자치의 자주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며 “세율 조정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교육재정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므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간
더에듀 김연재 기자 | “이미 있는 제도를 현장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제대로 작동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 현장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보다 기존 제도의 안착이 중요하다는 뜻을 비췄다. 현 전북교육 문제로는 지역 간 교육 격차, 기초학력 불안정, 다문화·농산촌 현실 불충분 반영 제도, 정주 여건 취약성, 인공지능(AI) 대응 역량 불균형 등을 지목하며 “교육·돌봄·정주·일자리·AI 활용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교학점제-대입-진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를 ‘선택의 자유’가 아니라 ‘선택에 대한 공적 책임’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감소하면 교육도 줄어드는 구조를 문제 삼으며 “구조를 재설계해 재정을 끌어오는 조직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교육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 예산을 교육 정책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내놓았다. <더에듀>는 직접 부딪히고 실패하고 해결하는 경험에서 생기는 ‘모험역량’을 교육에서 가장 중시한다는 이 예비후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생각하는 전북교육의 의미와 방향,
더에듀 김연재 기자 | “나라 사랑은 곧 사람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제435회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 리더십포럼에 발제로 나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 같은 말을 청중에게 상기시키며, 보훈의 가치를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 도덕적 실천’으로 설명했다. 지난 11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 리더십포럼에서 ‘국가보훈정책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 권 장관은 대한민국 보훈정책의 본질적 가치를 ‘기억을 넘어 책임으로 이어지는 국가의 약속’으로 규정했다. 그는 보훈이 단순한 예우 차원을 넘어 국가 공동체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핵심 정책임을 강조하며, 희생과 헌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물론 미래 세대에게 역사적 책임 의식을 계승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특히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언급하며, 나라를 위한 헌신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 도덕적 실천임을 상기시켰다. 이어 도산의 “나라 사랑은 곧 사람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는 사상과 연결해, 오늘날 보훈정책 역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국민 통합과 가치 계승의 정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