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상디지털교육자연합(G-DEAL, Gyeongsang Digital Educator Alliance)이 창립했다. 초대 총괄리더를 맡은 박병준 교사는 "디지털을 활용한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G-DEAL은 지난 6일 창원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약 70여명의 회원과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G-DEAL은 디지털 전환 교육에 관심이 많은 경상권 교육자 약 200여명이 모인 교육자 연합체로 초대 총괄리더는 박병준 창원 용호고등학교 교사가 맡았다.
박 총괄리더는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적 논의는 지역 학생들에겐 교육 격차로 다가오고 있다"며 "G-DEAL은 디지털 전환 교육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육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교육격차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G-DEAL은 ▲드론스쿨(윤현삼 리더) ▲디기수평(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 및 평가, 홍진우 리더) ▲코알교(코딩 알려주는 교사, 이성원 리더) ▲피클(PCKL, 박송은 리더) ▲AIM(AI-Edu Master, 박창민 리더) ▲GEG경남(구글 인증 교육자 모임, 손평화 리더) 총 6개의 커뮤니티와 함께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운영사무국과 운영사무국 직속의 디지털 리터러시 특수팀(이운희 리더)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교육자들 간 연대를 도모할 수 있는 아이스 브레이킹과 더불어 네트워킹 프로그램, G-DEAL 조직도 소개 및 전체 방향성 안내, G-DEAL 산하 커뮤니티 리더들의 운영 계획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구성원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것은 ‘볕뉘’ 프로젝트였다. ‘볕뉘’는 G-DEAL의 첫 프로젝트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내 교육 소외계층 대상 교육봉사활동이다. G-DEAL 구성원들이 전방위적으로 참여하게 될 예정이며, '내재적 가치와 인격적 만남을 최우선으로 추구하고 경상권 교육자들의 효능감을 높여주겠다'는 G-DEAL 향후 향방과 서사를 결정하는 중요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G-DEAL의 초대 고문을 맡은 문지훈 경상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는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경상권 교육자들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혁신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G-DEAL의 출범이 지역 교육 발전에 큰 전환점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