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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교육소식 2월호] ④덴마크 학생, 디지털 환경에 점점 더 취약...미디어리터러시 교육 강화해야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덴마크 아동교육부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IT 활용 능력과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 능력이 지난 5년 동안 악화했다고 발표했다.

 

국제기술이해조사(ICILS)에 따르면, 2023년 덴마크 학생들의 IT 활용 점수는 2018년 조사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2023년 덴마크의 컴퓨터·정보 소양 평균점수는 518점으로 한국 540점, 체코 525점에 이어 3위를, 컴퓨팅 사고력 점수는 504점으로 대만 548점, 한국 537점, 체코 527점, 벨기에 509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2018년 덴마크의 컴퓨터·정보 소양 평균점수와 컴퓨팅 사고력 평균점수는 553점, 527점으로 참여국 중 각각 1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덴마크교육연구소의 예페 분스고르 오르후스 대학교 교수는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며 “이는 IT 범죄와 선동적 콘텐츠에 대한 노출 위험이 커졌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분스고르 교수는 “가짜 제품 광고 웹사이트를 분석하는 실험에서 약 20%의 학생만이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임을 올바르게 판단했다”며 “학생들이 디지털 콘텐츠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디지털 리터러시 부족이 학생들을 사기와 범죄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덴마크 학생들은 조사에 참여한 34개국 중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디지털 비판적 사고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분스고르 교수는 “디지털 리터러시는 학업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학교에서의 디지털 교육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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