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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환자 최근 10년 내 최고...0~6세 영유아 환자 비중 51.4%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1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1주차 369명, 2주차 372명, 3주차 390명, 4주차 46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4주차 환자 수는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0~6세에 해당하는 영유아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51.4%로 절반을 넘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고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어 일상생활에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증하던 로타바이러스의 기세는 소폭 꺾였지만, 지난해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7주차(2월 9∼15일) 전국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의료기관 210곳에서 신고된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160명으로, 직전 주 203명 대비 21%가량 줄었다.

 

그럼에도 질병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 58명을 훌쩍 웃돌고 있고, 최근 5년 동기간과 비교해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감염되면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와 고열, 심한 설사 등의 증상이 4~6일 이어진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고, 영아의 경우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하고 있다. 백신 종류에 따라 생후 2, 4개월 2차례 혹은 2, 4, 6개월 총 3차례 접종하면 된다.

 

한편, 인플루엔자(독감)환자는 6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7주차(2월 9~15일) 전국의 독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11.6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아·청소년 독감 의심환자 수는 7~12세 24.3명, 13~18세 24.2명, 1~6세 17.9명으로 평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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