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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초협 끈질긴 노력 결실'...경북교육청, 11년 만에 재외한국학교 교사 파견

경북교육청, 지난달 30일 해외 파견 교사 모집 공문 시행...11년 만에 재개

대초협, 지난 2024년 정보공개 청구로 문제 확인...11월에 교육부에 개선 요청 공문 발송

김학희 회장 "지역 교사에게 국제 교육 참여 기회 돌려준 역사적 전환점" 평가

 

더에듀 지성배 기자 | 경북교육청이 11년 만에 재외한국학교 파견교사를 선발한다. 대한초등교사협회(대초협)의 문제제기 이후 바뀐 변화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일선 학교에 ‘2026 3월 파견예정 재외한국학교 파견교사 선발계획’ 공문을 내렸다.

 

총 18명(초등 8명, 중등 10)으로 기간은 내년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교원 수급 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초등교사의 해외 한국학교 파견을 제한해 왔다.

 

이에 대초협은 지난 2024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경북과 충남·울산·부산교육청이 교원 수급 문제를 이유로 해외 파견을 제한하고 있음을 확인,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지역 교사들의 국제교육 역량 개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공문을 발송했다.

 

또 같은해 11월 교육부에 ‘초등교사의 해외 파견 기회 확대 요청’ 공문을 발송, “교원 수급이 어려운 지역이라도 초등교사가 해외 한국학교에서 국제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문제제기 후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의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한국학교 파견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 이번 공문을 시행하게 됐다. 지난 2016년 중단 이후 11년 만이다.

 

김학희 대초협 회장은 “초등교사도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배우고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사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국가 교육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교사에게 국제 교육 참여 기회를 돌려준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다른 지역에서도 초등교사의 국제교육 참여 기회가 제도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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