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가 단체협약 파기 선언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28일 개최한다. 강원교육청은 전교조 강원지부에 2021 단체협약(현행 단체협약)이 실효됐다고 28일 통보했다. 앞서 강원교육청은 단체협약에 대해 430건을 삭제(수정)를 요구했다. 그러나 5% 내외의 진행률을 보이면서 신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의 실효를 통보했다. 이에 전교조강원지부는 신 교육감의 결정을 규탄하며 비판하며 “단체협약은 민주적 학교 운영과 교사가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근간이다”고 밝혔다. 전교조 강원지부에 따르면 전교조 강원지부와 도교육청은 단체교섭 중 실무 협의를 통해 현행 단체협약의 이행에 관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교섭해왔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교섭 중에도 사업 집행 과정에서도 현행 단체협약이 유효하며, 존중하고 있음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도교육청이 지금 와서 현행 단체협약이 이미 2023년부터 실효됐다고 사후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단체협약은 노동자의 근무조건 등을 규정하기 위해 양측의 의무를 노사 간 자치적으로 정해 체결하는 협약”이라고 비판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학생이 일주일 사이 2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 8차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 25일까지 딥페이크 피해자는 901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는 학생 865명, 교원 33명, 직원 3명으로 확인됐다. 딥페이크 피해 신고는 누적 542건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57건을 수사 의뢰했으며, 245건에 대해서는 삭제 지원을 요청했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경기 성남시의원의 자녀가 연루된 학교폭력 사안과 관련해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과정 감사를 지시했다. 경기교육청은 25일 “성남시의원 자녀 학폭위 심의 과정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성남시의원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폭력을 가했다. 가해 학생 4명은 공원에서 피해 학생에게 과자와 모래를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누르는 등 폭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당국은 조사에 나서 학교폭력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 중 2명에게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조치를 했다. 가담 정도가 덜한 1명에게는 서면사과와 학교에서의 봉사 4시간, 나머지 1명에게는 서면사과 조치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한 피해 학생의 부모도 학급교체를 요청해 피해 학생 역시 학급이 교체됐다. 그러나 해당 학교의 학폭에 분노한 학부모 및 지역 주민 600여명은 조화환 시위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과 해당 시의원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초등학교 길을 따라 늘어선 화환 120여개에는 “학교폭력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40개 인문학 관련 기관과 함께 ‘제19회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의 대중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관련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인문학 축제로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열리고 있다. 올해 제19회 인문주간은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인문학의 역할을 탐구·성찰하는 강연·체험·전시 등 3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밭대학교 인문도시 사업단(대전)은 ‘인공지능의 미래, 과거에서 묻다’를 주제로 참가자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직접 책 표지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스토리텔링, 인공지능으로 나만의 책 표지 만들기’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경희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서울)은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삶을 품은 의료 인문학’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의료기술의 미래를 탐색하고, 인문학적 차원에서 인간 중심의 의료 환경에 대해 성찰한다. 참여기관별 행사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https://www.nrf.re.kr)’ 및 ‘기초학문자료
더에듀 정지혜 기자 | ADHD 초등학생이 최근 5년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2019년~2023년) ADHD를 앓고 있는 초등학생의 수가 2019년 3만 174명에서 2023년 6만 3709명으로 5년 동안 111%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 ADHD 학생은 2021년 3만 7490명에서 2022년 4만 8975명으로 30.6%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4만 8975명에서 6만 3709명으로 30.1% 증가했다. ADHD 학생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2023년 기준 1학년은 1만 2784명, 2학년은 1만 2219명 3학년은 1만 767명, 4학년은 1만 572명, 5학년은 8961명, 6학년은 8406명이 진료를 받았다. 정수경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ADHD 발병은 초등학교 저학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학교 적응이 필요한 시기에 ADHD로 학습능력 저하, 사회생활 부적응을 겪고 이는 품행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ADHD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등교사노조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해당 대학 교수노조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A씨를 성추행 혐의로 유성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교수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7일부터 총장실과 관사, 차량 등 여러 장소에서 이 학교 교수인 B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여러 차례 성추행했다. 이들은 “성추행한 총장과 이를 알고도 묵인한 대학 이사장과 총장인 A씨 모두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해 당사자인 B씨도 조만간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B씨와 교수노조는 24일 대학 캠퍼스에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등을 규탄할 방침이다. 그러나 대학은 “사실 관계가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더에듀 정지혜 기자 | 자녀가 학교폭력 사안의 가해자로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 경기 성남시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등학교 앞에는 근조화환 120여개가 설치됐다. 해당 학교의 학폭에 분노한 학부모 및 지역 주민 600여명은 근조화환 시위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과 해당 시의원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초등학교 길을 따라 늘어선 화환 120여개에는 “학교폭력 OUT”, “반성하고 사퇴하세요” 등의 문구가 담겼다. 그러나 학교 앞 근조 화환 시위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해당 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학교와 교육청에 경각심을 주려는 취지에서 근조 화환을 보냈다는데, 근조 화환은 사람이 죽었을 때 보내는 거 아닌가”라며 “통학로에 이렇게 하면 아이들에게 또 다른 폭력이지 않나”라고 우려했다. 경기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성남시의원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폭력을 가했다. 가해 학생 4명은 공원에서 피해 학생에게 과자와 모래를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누르는 등 폭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의원은 입장문을 통해서 “부모 된 도리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대전 용산초 순직 교사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가해 학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교육계는 교권을 침해한 가해 학부모에 대해 형사 처벌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23일 법조계와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검찰은 순직 교사의 유족이 고소한 학부모 A씨 부부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용산초 순직 B교사와 관련해 “자신의 아이를 인민재판 했다”등의 허위 소문을 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는 등 B교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앞서 A씨는 2019년 당시 담임 선생님이었던 B교사에게 수차례 악성 민원을 넣고, 학교 폭력으로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조사를 받던 B교사는 경찰 조사 결과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던 중 지난해 사망했고, 올해 6월 교권침해로 인한 공무상 재해가 인정돼 순직 인정을 받았다. 대전교사노조는 “가해 학부모의 공무집행 방해나 관리자의 직무유기 혐의가 모두 불기소 처분이 나서 아쉽다”면서도 “이번 검찰 수사 결과는 서이초 순직 교사를 비롯해 순직 교사 가해 학부모들이 모두 무혐의 처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교원 및 교육직 일반공무원의 성 비위로 인한 징계가 최근 5년간 총 663건으로 집계됐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 비위로 인한 징계 현황 자료'(2019~2023년)에 따르면 교원이 541건, 교육직 일반공무원이 122건으로 총 663건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역별 징계 건수는 경기가 1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3건 ▲충남 71건 ▲인천 48건 ▲경남 46건 ▲부산 45건으로 나타났다. 성 비위로 인한 징계 중 절반가량의 수치가 경기와 서울, 인천이 포함된 수도권 지역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징계 수위는 정직을 통한 징계 건이 20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임이 201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견책 119건 ▲감봉 110건 ▲파면 75건 ▲강등 34건 순으로 나타났다. 문정복 의원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원과 교육 업무를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계 일반공무원이 저지른 성 비위는 교육계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계 공무원들의 성 비위 사건이 이렇게 많이 발생했는데,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을
더에듀 정지혜 기자 |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가가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은 2024년까지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들어가는 비용 중 1000분의 475는 국가가 따로 증액 교부하도록 하고, 1000분의 50은 시도 및 시군구가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출하도록 하는 특례를 두고 있다. 나머지 1000분의 475는 시도교육청이 분담해왔다. 강경숙 의원은 “특례 일몰이 임박함에 따라 예산이 99% 삭감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법률개정안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경비 부담에 관한 특례 규정의 유효기간을 2027년까지 3년 연장하고 이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 의원은 “최근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인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미지급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며 “고등학교 무상교육 정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한시적으로 이에 대한 재원을 직접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