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9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
중국 산둥대학교에서 랑차오 인공지능 대학 설립식이 중국식 현대화 산둥 방식(中国式现代化山东篇章) 토론회와 함께 지난 8월 개최됐다.
산둥대는 과학기술의 자립과 자강을 위해 랑차오그룹과 산학협동 사업으로 인공지능 대학을 설립했다.
산둥대는 “산둥성에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건설하고자 한다”며 “황하 유역의 생태를 보호하며 에너지와 교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해양 경제를 발전시켜 산둥성을 새로운 시대의 문화를 이끌어 가는 지역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푸단대학교에서도 이번 학기에 총 116개의 AI 관련 수업을 개설했다. 이 중에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등의 기초 보급형 과목도 있고 ‘대형 언어 모델 이론과 그 방법’ 같은 본질적인 수업도 있다. 주목받는 수업으로는 ‘영상 의학에서의 AI 응용’이 있다. AI 관련 커리큘럼은 수강 신청 첫날에만 4000명에 가까운 학생이 선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