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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교육소식 11월호] ③ 캐나다 퀘벡 주, 프랑스어 학습 디지털 플랫폼에 5400만 달러 투자

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퀘벡 주 교육부는 초·중·고등학생의 프랑스어 능력 향상을 위해 프랑스어 학습 전용 플랫폼 개발에 3년간 54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536억원)를 투자한다.

 

플랫폼 이름은 알로프랑세(Allofrançais)로 교실에서의 교사 업무를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콘텐츠는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학생은 워크시트, 비디오, 교육용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25·2026학년도부터는 다양한 과목에서 가상의 도우미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수업을 제공한다. 학생의 학습 진전에 따라 활동도 실시간으로 전환된다.

 

드레인빌(Drainville) 퀘벡 주 교육부 장관은 “AI는 매우 엄격하게 통제된 프레임워크 안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로프랑세 과정이 끝난 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교사가 제공하는 새로운 과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드레인빌 장관은 “교육부 시험 성적을 지적하며 지난 8월에 발표된 6월 시험 결과에 따르면 5학년 작문 시험의 합격률이 지난해 74.8%에서 70.7%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어 성적은 하락하는 추세로 새로운 교육 플랫폼이 이 추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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