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정지혜 기자 | 미국, 유럽, 아시아의 교육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더에듀>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교육 동향을 바탕으로 매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핀란드·덴마크·싱가포르·일본·중국 등 10개국에서 10월에 나온 소식 중 선별해 전한다. |
독일 바덴-뷔템베르크 주정부는 지난달 21일 하일브론 지역에 인공지능센터학교를 설립했다.
인공지능센터학교는 교사 양성교육부터 교육과정 개발, 학교 적용에 이르기까지 학교교육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연구할 계획이다.
테레자 쇼퍼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은 큰 잠재력을 지닌 21세기 핵심 기술이며, 이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센터학교는 현장 교사와 전문가가 협력해 현대적인 교육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인공지능센터학교는 ‘학교 품질 및 교사 교육 센터’와 ‘디터 슈바르츠 재단’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하일브론 인공지능 혁신파크’에 위치해 다양한 전문가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질케 로밀러 디터 슈바르츠 재단 이사장은 “하일브론 인공지능 혁신파크에 위치함으로써 현지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며 “우리 재단이 인공지능센터학교의 설립과 운영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