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본후보 등록을 앞두고 보수 진영 제3 단일화 기구가 주최한 오디션에 기존 단일화 기구에서 이탈한 안양옥·홍후조 두 예비후보만 참석해 단일화 기구 쇼핑이냐는 비판이 나온다. 제3기구인 ‘서울시 보수교육감 후보단일화 선정위원회’(선정위)는 24일(오늘)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누가누가 잘하나? 우리 교육감! 공개 오디션’을 열었다. 당초 김영배·조전혁 예비후보까지 포함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지난 23일(어제) 기존 단일화 기구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를 이탈한 안양옥·홍후조 두 예비후보만 참석했다. 이를 두고 교육계에서는 단일화 기구 쇼핑하냐는 비판이 나왔다. 통대위가 여론조사까지 완료한 상황에서 이탈이라는 결과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계 관계자는 “자신들이 불리하니까 다른 기구에 합류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며 “본인들에게 유리한 기구를 찾아 쇼핑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보수가 보수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통대위는 기존 일정대로 내일(25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조전혁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 참석할 계획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늘봄학교 전담 인력 3명 중 2명은 1년 미만 단기계약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 인력이 채용된 학교에서도 절반 가까이는 업무 이관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22%만이 별도 업무 공간이 마련됐다. 조사를 진행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육부에 전면 도입 철회를 요구했다. 전교조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8월 20일~9월 13일까지 진행한 늘봄학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전체 약 6000개 초등학교 중 1704개 학교가 참여했다. 우선 약 81.6%의 학교에서 전담 인력을 채용했다. 그러나 1년 미만 단기계약직이 66.8%를 차지했다. 전담 인력이 채용된 학교 중 48%는 교원이 업무를 담당하거나 전담인력에게 업무 이관을 완료하지 않았다.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별도 업무 공간을 마련한 학교는 22%에 불과했다. 전교조는 “예상되는 문제가 있음에도 일단 시작한 무책임한 태도에 화가 난다”며 “현장에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부실한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진보진영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안승문 21세기교육연구원장이 정근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정근식 선거캠프는 “안 원장이 24일 선거 캠프를 찾아 (정 예비후보가) 서울교육 현장 고통을 치유하고 교육공동체를 세울 수 있는 적임자라 평했다”고 지지 사실을 밝혔다. 또 “본인의 실천적 경험과 정 예비후보의 지도력 및 교육 혁신 비전이 결합하면 서울교육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뉴라이트 친일 역사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 교육을 세우는 데 적합한 인물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정근식 예비후보는 “학생 인권 보호, 교사 권익 증진, 공교육 강화라는 안 후보님의 의지를 실천으로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승문 21세기교육연구원장은 중학교 교사 출신으로 40년을 교육현장을 누볐다. 서울시 교육위원과 교육자문관, 서울교육청 정책특보 등 진보교육계에서 활동했다. 특히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학교와 마을을 잇는 혁신교육 모델을 만들어왔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안양옥·홍후조 예비후보는 직접 서명한 합의서약서와 여론조사동의서 내용을 이행하라.” 서울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온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가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탈한 안양옥·홍후보 예비후보를 향해 되돌아올 것을 촉구하며, 기존 일정대로 결과 발표를 천명했다. 지난 23일 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통대위가 추진한 여론조사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탈, 보수 후보를 단일화하겠다며 새로 출범을 선언한 ‘서울시보수교육감 후보단일화 선정위원회’ 참여를 결정했다.(관련기사 참조) 이에 통대위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두 예비후보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직접 서명한 합의서약서와 여론조사동의서의 약속 사항을 책임지고 지킬 것을 요구했다. 두 예비후보가 제기한 핵심 문제는 여론조사 참여자 1000명을 분포 고려 없이 선착순 마감한 것과 문항과 답변이 조전혁 예비후보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통대위는 “두 개 여론조사기관의 표본 1000명은 광역자치단체 선거 여론조사 권장 최소 샘플 수 800명을 초과했다”며 “공신력있는 두 개 기관이 표본추출 틀로 RDD(ANDOM Digit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등을 거쳐 오는 26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국회 여기위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성폭력방지법 및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딥페이크를 이용한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특히 성 착취물을 이용해 아동·청소년을 협박·강요할 경우 기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보다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성 착취물을 이용한 협박은 1년 이상, 강요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해당 범죄를 저지를 경우 각각 징역 3년과 5년 이상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또 ‘긴급 신분 비공개 수사’를 도입, 해당 사건으로 긴급 수사가 필요한 경우 경찰은 사전 승인 없이 수사에 돌입할 수 있다. 이는 경찰이 신분을 공개하지 않은 채 범인 추정자에게 접근해 증거 및 자료 등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설치·운영 근거 규정도 신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여론조사를 완료하고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깨졌다. 안양옥·조전혁·홍후조 예비후보는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통대위)가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에 참여, 여론조사 100% 방식의 경선룰에 합의하고 지난 21일 저녁 여론조사를 마무리했다. 여론조사는 두 개 기관이 각각 진행했으며, 서울 시면 500명씩 총 1000명이 참여했다. 통대위는 오는 25일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3일 안양옥·홍후조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진행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 인사라 자처하고 출마한 김영배 예비후보가 포함된 단일화 경선 참여를 천명하고 조전혁 예비후보도 함께 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통대위가 여론조사 기관에 성별과 연령별, 권역별로 분포에 비례해 응답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여론조사결과표를 요구해 받아야 함에도 최종 득표 현황만 알 수 있는 결과보고서를 요청했다”며 “비공표용일지라도 결과보고 내용은 실제 조사 결과와 동일함을 보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전혁 예비후보의 직함과 문항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진보진영 예비후보 1차 경선 진출자가 확정된 가운데, 내일(23일) 진행될 토론회 개최를 두고 예비후보 간 입장 차이가 갈리고 있다.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오늘(22일) 강신만·정근식·홍제남 예비후보가 통과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내일(23일) 오후에 서울의소리 주관 토론회를 연다. 그러나 추진위가 예비후보들에게 오전에도 3자 토론회 개최를 통보하자, 정근식 예비후보 측에서 난감한 입장으로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자 홍제남 예비후보가 토론회 참여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컷오프 통과 입장문을 통해 “정근식 예비후보가 토론회에 불참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이 아닐 것이라 믿고 싶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서울 시민에 대한 예의도, 최소한의 존중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방통행식 폭주기관차 같은 윤석열표 교육정책에 맞서 지혜를 모을 시간에 정근식 후보님 같은 분이 빠지냐”며 “서둘러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더에듀>가 정근식 예비후보에게 확인한 결과, 토론회 참석에 대해 캠프에서
더에듀 지성배 기자 | “1차 컷오프 통과자는 강신만, 정근식, 홍제남.” 강신만·정근식·홍제남 예비후보가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1차 컷오프를 통과, 결선에 진출했다. 곽노현, 안승문 출마자는 안타까운 결과를 받았다.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22일 각 후보들이 모집한 14세 이상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및 현장 투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앞으로 경선을 통과한 3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 오는 25일 저녁 8시, 1차 경선인단 투표와 2차 여론조사 결과를 50대 50으로 합산해 최종 단일 후보자를 선정할 에정이다. 경선인단은 총 9100여명이 모집됐으며, 자격을 갖춘 자는 7437명, 이중 5311명이 최종 투표에 참여해 71.4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추진위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 방현석 중앙대 교수와 조기숙 전 노무현 정부 홍보수석이 참여하지 않아 향후 진보 진영은 추가 단일화를 위한 절차 진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더에듀 지성배 기자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진영 단일 후보가 오는 25일 발표된다. 단일화에 참여한 안양옥·조전혁·홍후조 예비후보 중 1인이 최종 후보로 추대될 예정이다.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지난 21일 저녁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마무리했다. 여론조사는 두 개의 기관이 각각 진행했으며 서울 시민 500명씩 총 1000명이 참여했다. 통대위는 각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들은 또 예정대로 오는 25일 최종 선출된 후보를 발표하고 단일 후보 추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소는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7층 열림홀로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는 결과 발표 일시를 두고, 결과가 집계된 만큼 예정된 25일보다 빨리 진행하자는 입장과 당초 계획대로 25일에 진행하자는 입장으로 갈렸으나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진보진영은 ‘2024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 주도로 1차 경선인단 투표 및 3명 컷오프, 이후 2차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늘(22일) 저녁 6시 1차 경선인단 투표가 마감
더에듀 지성배 기자 | 26개 비수도권 의대 중 8개교는 정부 권고 지역인재전형 모집 비율 6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상응한 조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모집 비율을 2024학년도 50%, 2025학년도 59.7%, 2025학년도 61.8%로 확대 권고한다. 그러나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2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2024~2026학년도 의과대학별 지역인재전형 비율’에 따르면, 2026학년도 입시에서 총 8개교가 이에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이 4개교로 가장 많았고, 부산 2개교, 대전·제주 각 1개교였다. 특히 강원 소재 한 대학은 2024학년도 22.8%로 권고에 크게 못 미쳤지만, 2025학년도 21.2%, 2026학년도 20.2%로 그 비중이 더 낮아지고 있다. 강원의 또 다른 대학은 같은 기간 20.8%에서 28.8%로 늘렸으나 역시 권고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특히 강원 소재 대학과 부산 소재 대학은 지역과 상생을 도모할 목적으로 도입한 글로컬대학 사업 지정교라는 점에서 지역인재전형을 기준치에 못 미치게 운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