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듀 지성배 기자 | 전북교육청이 교사들의 학교 행정업무경감책의 하나로 ‘교무학사지원교사’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교무학사지원교사는 교육활동(수업) 외 교무학사 업무 중 공문서 작성 지원 등의 업무지원을 위해 배치되는 교사이다. 학교의 대표적인 교무학사업무는 학적과 생활기록부, 보결수업 관리 등이 있다. 현재는 담당 교사가 지정돼 이 같은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으로 서거석 교육감은 교사가 수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원교사를 투입하겠다는 것. 대상은 6~12학급 중 저교생 100명 이상 250명 내외의 중소규모 초등학교이다. 지원교사는 학교 정원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2학기부터 5학급 이하 작은 학교에 교과전담교사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23일 교사행정업무 경감대책을 발표하며 “교무학사업무는 행정직보다 교사가 잘 지원할 수 있다”며 “교사는 오롯이 수업과 교육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이 학력을 신장하고 전북의 교육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학교일수록 적은 정원으로 수업과 행정업무를 수행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에 시행되는 정책을 체감하려면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
더에듀 지성배 기자 | 한국교원대학교가 지난 29일 차우규 국가교육위원회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의 제12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차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정적인 대학 재정 확충으로 질 높은 교육 연구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다른 대학들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교육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사회에 적극 이바지 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차 신임 총장은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부총장, 교육연구원장, 종합교육연수원장, 산학협력단장 등 여러 보직을 수행했다.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 교육부 교육과정심의회 참여위원장,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부 자체평가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통일부 통일정책위원 등의 활동을 했다.
더에듀 장덕우 기자 | 공교육 초등 1학년 교실에서 국어를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제주교육청의 ‘글로벌 역량학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교육청은 올해부터 4개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모든 수업을 영어만 활용하는 도전을 진행 중이다. 국제자유도시 위상에 걸맞은 특색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외국어 소통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다. 제주형 자율학교의 한 모델로 운영하는 글로벌 역량학교는 담임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가 동시에 투입돼 상시 협력 체계로 진행된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공교육 영어 교육에도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변화가 시작됐다”며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는 데에는 부담감도 따랐다. 한국어로만 진행해도 수업을 모두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 상황에서 영어만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큰 모험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주교육청은 이 같은 과제를 원어민 협력교사 투입으로 해소했다. 담임교사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수업을 진행하며 원어민 교사가 보조 역할로 학생들에게 영어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오히려 학생 개개인 맞춤형